Valve가 처음 Steam 데크를 출시했을 때 이 기기의 판매 포인트 중 하나는 어떤 면에서는 콘솔과 비슷하지만, 모든 관련 이점을 갖춘 PC라는 점이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Steam 데크 하드웨어에 PC 스타일의 업데이트가 자주 제공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적어도 그 점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더 콘솔과 비슷해졌습니다. 작년 초에 출시된 이후 덱 하드웨어의 주요 업데이트는 아직 없었으며 당분간은 업데이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Valve의 피에르-루프 그리파이에 따르면, 모든 Steam 덱 소유자에게 일정한 성능 표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며, 성능이 크게 향상될 때까지는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매우 콘솔다운 생각입니다! 전체 인용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발자에게는 덱이 고정된 성능 목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모든 덱이 동일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단순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성능 수준을 변경하는 것은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며, [성능이] 충분히 향상될 수 있을 때만 변경하고자 합니다. 또한 성능 향상으로 인해 전력 효율과 배터리 수명이 크게 희생되는 것도 원치 않습니다. 향후 몇 년 내에 이러한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지만, 아키텍처 및 제조 공정의 혁신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해가 되지만, Steam 덱의 판매 포인트 중 하나는 휴대용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PC 타일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주요 AAA급 출시작 중 상당수가 덱에서 플레이할 수 없는 게임이 많아지면서 점점 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