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휴대폰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가 10억 명에 달하는 갤럭시 사용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모색하는 가운데 모바일 기기용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오늘 보도되었습니다.

클라우드 게임 또는 게임 스트리밍은 원격 서버에서 비디오 게임을 실행하여 사용자의 디바이스로 직접 스트리밍하는 온라인 게임의 한 유형으로, 더 쉽게 말하자면 클라우드에서 원격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플레이어는 하드 드라이브에 게임을 설치하거나 특정 타이틀을 플레이하기 위한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이 서비스를 통해 게이머는 여러 기기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진행 상황을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이는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스트리밍하는 것과 유사하게 클라우드에 저장됩니다. 클라우드 게임은 게임 콘솔이나 PC를 업그레이드할 수 없는 사람뿐만 아니라 어디서나 게임에 액세스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유용합니다.

월요일 서울의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은 이달 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북미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갤럭시 모바일 기기용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의 베타 버전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이 출시되면 갤럭시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로드해 기기에 설치할 필요가 없어져 게임을 더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은 다양한 유명 타이틀을 플랫폼에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협의 중입니다. 이 한국의 거대 기업은 갤럭시 고객에게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사용자가 유명 타이틀을 플레이할 때는 퍼블리셔에게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 플랫폼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 공급된 10억 대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게임 퍼블리셔가 고객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게임 업계에서도 삼성이 게임 퍼블리셔에게 사용자 결제액의 최대 30%를 차지하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보다 낮은 플랫폼 서비스 수수료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삼성은 10월 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IT 및 게임 업계 전문가들에게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대한 전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현재 법정에서 애플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에픽게임즈가 이 플랫폼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그리고 이번 주 컨퍼런스 기조연설에 참여할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