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금융감독기관인 금융행위감독청(FCA)이 공인 투자 거래소가 영국에 상장된 암호화폐 기반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부문을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후 월요일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영국이 암호화폐를 수용하고 기관 투자자가 암호화폐 연계 금융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규제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것입니다.

- FCA의 승인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 투자가 늘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FCA의 승인은 전문 투자자에게만 한정되어 있으며, 영국의 개인 투자자는 여전히 높은 위험과 소비자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암호화폐 연계 ETN 또는 파생상품을 구매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FCA의 결정이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투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더 많은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어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2020년, 유통시장의 극심한 가격 변동성과 금융 범죄에 대한 우려로 암호화폐 연계 ETN 및 파생상품의 소비자 판매를 금지했던 FCA의 이전 입장을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