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최근 첨단 AMOLED 화면을 탑재한 새로운 태블릿 라인업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프로 버전은 AMOLED 디스플레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화면 번인 및 수명의 오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듀얼 레이어 탠덤 구조를 자랑합니다. 백라이트 모듈이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가장 얇은 테이블을 만들 수 있었다고 트렌드포스는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는 가격 인상이 수반되며,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이전 제품보다 200달러 더 비싸질 것입니다. 또한 13인치 아이패드 에어의 출시는 소비자의 관심을 희석시켜 다른 모델에 대한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트렌드포스는 2024년에 11인치와 13인치 AMOLED아이패드 프로 모델의 출하량을 합쳐 450만~500만 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전 모델에 비해 AMOLED 아이패드 프로의 출하량은 적지만, AMOLED 패널의 채택은 중형 패널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2024년 AMOLED 태블릿의 총 출하량은 약 900만 대를 기록하여 태블릿 시장의 약 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T 생산량 확대에서 AMOLED의 핵심 역할

AMOLED 화면은 높은 명암비와 생생한 색상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성능과 수명 문제, 특히 IT 제품의 크기가 커지면서 전력 소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MOLED의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첫째, 새로운 소재, 특히 청색 발광 소재의 개발입니다. 전통적으로 청색 발광은 낮은 효율과 안정성으로 인해 AMOLED 애플리케이션의 발전을 제한해 왔습니다. 신소재 개발과 청색 인광 소재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둘째, 저온 다결정 산화물(LTPO) 기술을 TFT 디스플레이에 통합함으로써 누설 전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동적 재생률 요구를 충족하여 15~20%의 전력 소비 감소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여러 발광 소자를 적층하는 탠덤 기술을 사용하면 단일 레이어 장치에 비해 동일한 밝기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전류 밀도를 절반으로 줄여 수명을 최소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셋째, 비용을 절감하고 AMOLED 시장 침투율을 높이기 위해 패널 제조업체는 보다 경제적인 스케일업을 위해 더 높은 세대의 생산 라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6년 이후 수율이 개선된 생산 능력이 출시되기 시작하면 IT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추가 확장이 예상됩니다.

애플리케이션 보급에서 탠덤 기술의 역할 확대

트렌드포스는 탠덤 기술이 재료 효율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때까지 성능과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임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지적합니다. RGB AMOLED의 탠덤 구성과 더불어 WOLED는 청색, 황색, 녹색 AMOLED 광원을 수직으로 쌓아 백색광을 구현합니다. 마찬가지로 QD OLED 기술은 적색 및 녹색 빛을 방출하는 퀀텀닷 소재 아래에 청색 AMOLED를 겹쳐서 광전 변환 효율과 밝기를 크게 향상시킵니다.

이러한 개선 덕분에 탠덤 기술은 스마트폰과 TV 디스플레이를 넘어 더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합니다. 또한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와 차량용 스마트 스크린에도 적용되어 소비자에게 보다 우수하고 다양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탠덤 AMOLED의 제조 공정은 복잡하기 때문에 균일한 광학 및 발광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재료의 레이어링을 정밀하게 제어해야 합니다. G8.7 세대로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비용을 최적화하고 수율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향후 시장 공략을 위한 대용량 세대 레이아웃

삼성과 BOE와 같은 대형 AMOLED 패널 라인 레이아웃의 선두주자들은 박막 캡슐화와 결합된 더 얇은 유리 기판을 사용하여 무게를 경량화할 계획입니다. 토키와 수닉의 증착 장비는 2026~2027년까지 상당한 생산 규모를 달성하여 태블릿과 노트북의 AMO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브랜드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DNP, 풍원정밀과 같은 공급망 파트너사들도 대형 FMM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전옥스의 ViP 포토리소그래피 픽셀 양산 계획과 CSOT의 G5.5 IJP-OLED 라인의 수율 개선 진전 등은 비FMM 진영에서 주목할 만한 동향입니다. 트렌드포스는 지속적인 기술 발전으로 AMOLED 디스플레이가 더욱 정교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방향으로 나아감에 따라 향후 몇 년이 IT 부문에서 AMOLED 제품의 보급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