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이동통신사인 AT&T, 버라이즌, T-모바일의 국제 로밍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27일(현지시각) GSM아레나에 따르면, 남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서비스 장애가 보고되고 있으며, 특정 국가나 통신사에 국한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3개 통신사 모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버라이즌은 고객 지원팀을 통해 전 세계적인 서비스 문제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확한 복구 예정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로밍 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는 사용자는 eSIM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