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글파는 암드의 생산부문이었고 초대창업주 제리샌더스3세의 '진정한 남자라면 닥치고 FAB!'이라는 선언으로 유명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외친 회사가 FAB을 통째로 팔아치운 업계 첫번째 업체가 되면서 고자가 되었고  진정한 남자의 지위는 글파가 물려받게 되었다.

암드가 당면했던이러한 (내가고자라니)모순점은 훗날 수여사를 사장으로 영입하면서 최종해결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렇다.  '진정한 여자라면 FAB따위는 필요없음!' 인 것이었다.

 

 

- 글파는 2014년에 'IBM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게 되었는데 바로 이게 IBM에서 파운드리제조를 담당하던 부서였다. 

 

- IBM마이크로닉스가 인수되는 시점에 당시 IBM소속이었던 게리 패튼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남아서 R&D나 할래?  아닌 옮겨서 CTO 한 번 해볼래?'  게리 패튼이 할 선택은 뻔했다.

 

- FAB8이 14nm/12nm/7nm 를 하게 되고(여기가 암드 계약을 수행하는 곳...)   PD-SOI기반 고성능 14nm는 FAB8이 아니라 FAB10, 기존 IBM이 보유했던 이스트-피쉬킬 FAB에서 생산된다.

 

- 글파가 구매한 삼전 14LPP는  단순한 기술도입 수준이 아니라  삼전 오스틴FAB을  최대한 'copy exact'수준으로 글파 말타FAB(FAB8)에 복제해 낸 것이었다.....(재용이 인심 한 번 푸짐하다...  솔까 그짓까지 해놓고도 애플 계약을 따기는 고사하고 계속 번번히 파리만 날리고 있으니....)  

 

- IBM의 파운드리사업을 받아먹으면서 글파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  IBM이 최고 수준의 RF기술을 쥐고 있던 것도 있지만....  업계 최고수준의 공정개발팀도 같이 딸려왔다.  그 덕분에 7nm(그리고 12FDX)를 독자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 7nm는 금년 하반기에 테이프아웃 하고 2019년도 언젠가 생산될 것이다.

 

- 현재 EUV는 당장 펠리클 투과도가 75% 불과해서 EUV빔이 두번만 통과하면 출력의 50%를 잡아먹을 판이다. 그래서 7nm 초기는 그냥 액침공정(ArFi)로 존버하다가 나중에 EUV공정을 끼워넣을 것이다.   

 

 

 

 

GF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