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가 삼성대비 공정에서 계속 우위를 점하는것도 당연히 기술이 좋아서도 있지만 애플이 입도선매 식으로 돈이 무지막지하게 드는 최선단공정 칩들을 

"수율이고 뭐고 신경쓰지말고 다 사줄테니까 일단 몽땅 만들어라" 식으로 돈을 때려 부어서도 있거든요

공정 안정화랑 수율개선이라는게 별게없습니다 돈을 좀 손해를 보더라도 처음부터 굉장히 조심스럽게 잘 만들거나 도전적인 공정이라면 일단 테스트칩을 엄청 많이 찍어봐서 최적 공정 조절법을 찾으면 되는데

삼성파운드리같이 고객이라곤 무선사밖에 없고, 그것도 애플 수준으로 많이 사지도 않고 돈은 계열사라고 깎아서 주고 하는 상황이라 안 그래도 기술력도 딸리는 상황에 다른 여건도 안 좋은거죠

만약에 갤럭시 A시리즈에도 엑시노스 2300같은 전년도 플래그십같은거 넣고 하면 일단 찍는 물량 자체가 많아져서 공정 안정화에도 도움도 되고 가격도 떨어질거고 

이전 공정기반으로 만드는 신규 공정 개발할 때 참고할 자료도 늘어날 거라서 파운드리 입장에선 너무 좋을겁니다.

하지만 다른분이 얘기하신대로 무선사에서 원가절감 기조로 가는 이상 그럴 가능성은 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뭘 알고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퀄컴이나 이런데에서 계약시에 플래그십만 판매하는게 아니라 보급형 칩 몇개 이상 같이 사야된다 식으로 묶어서 팔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