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낫싱의 기묘한 타협, CMF폰1
- Aqu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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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8. 18:37
영국의 테크 기업 낫싱은 오늘 보급형 서브브랜드인 CMF의 첫번째 스마트폰
CMF 폰 1 을 발표했습니다.
교체가능한 다양한 악세서리가 있는 프레임을 특징으로 하는 이번 보급기는
6.67" 120Hz 를 지원하는 FHD+ LTPS AMOLED 디스플레이와 광학식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
미디어텍 디멘시티 7300 칩셋,
무선충전은 없지만 33w 유선충전과 5w 역방향 유선충전을 지원하는 5000mAh 배터리
6GB (인도 한정) / 8GB 메모리
128GB / 256GB 스토리지
IPX2 등급의 방수 등급을 가지고 있으며
OIS가 없는 50MP 의 메인 카메라와 2MP 심도 카메라,
16MP의 전면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낫싱은 이번 보급형 스마트폰 CMF 1 을 출시하면서 상당히 현실과 타협했음을 알 수 있는데요,
분명 칼 페이는 낫싱 폰 1을 출시할 때 "쓸모없는 카메라가 많을 필요는 없다" 면서 보급형 스마트폰에 렌즈 늘리기 용으로 탑재되는 낮은 해상도의 접사나 심도 카메라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CMF 1 은 OIS도 없는 메인 카메라와 함께 자신이 비판한
"숫자 늘리기용" 인 2MP 의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죠,
특히 CMF 폰 1은 글로벌로 출시되긴 하지만 타겟 국가가 인도라는 것을 명확히 하듯
제일 낮은 기본형 옵션인 6GB / 128GB 모델은 15999루피 (26만 5천원) 에 인도에만 출시되며
8GB / 128GB, 8GB / 256GB 모델은 209파운드(37만원), 239파운드(42만원) 에 판매됩니다.
개인적으로 phone (1) 당시에 '쓸데없는 카메라 늘리기는 의미없는 일'이라고 했던 것에 크게 공감했어서 좋게 보았는데
역시 카메라 1개짜리 폰은 초저가형의 이미지가 박혀서 그런가 결국 낭비를 해버렸네요.
근데 그거 아니더라도 독특하긴 하지만 고급감과는 거리가 상당히 먼 느낌이라 전체적으로 별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