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이 해당하려면 적어도 국내 발매하는 모든 제조사가 통신사에 굴복해야하는데 애플이라는 반례가 존재하는 이상 적어도 cmc등 행보가 삼성이 불가능한 일은 아닌거죠.

애플이 반례가 되나요? 애플도 미국에선 통신사들한테 찍소리도 못하는데요

그냥 서로에게 이득이 되니까 (이통사가 단말기 많이 사준 다음 소비자한테 다 팔아줌) 냅두는거지

이통사가 각 제조사에 요구하는 내용이 다를 뿐 모든 하드웨어 제조사는 이통사에게 있어 그냥 을이에요

미국이야 저희 알빠는 아니라 생각하고... 전 국내 사례를 말하는겁니다. 적어도 명확한 사실은 애플워치 셀룰러는 애플 네이티브 연동을 지원하고 갤럭시 워치 셀룰러는 cmc를 지원하지 못한다는거죠

말씀하신 결론으로 생각하면 아직도 폰 뒷면에 통신사 추노마크 박혀있고 멀티테스킹 창에 통신사 앱 바로가기를 띄우는 상황이 지속되어야한다 생각합니다. 근데 없애는데 성공했잖아요?

애플이 특이 케이스라고 보는게 맞지 싶습니다

결국 파워 싸움인건데 강대강 기조로 가면 애플 사례까지 있는 이상 삼성이 무조건 이길거라고 말하는 겁니다. 물론 리스크 있는 행동인거 알죠 아는데 그렇다고 제품의 완성도를 깎아먹는 갑질을 그냥 방치하는거도 좋은 소비자 경험은 아닌거 같습니다.

애플이니까 가능한거지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제품 팔려면 통신사 요구사항 다 맞춰줘야합니다. 요즘 애플도 보니까 통신사 요구사항 잘 맞춰주는 것 같던데요.

애플이 플래그쉽 시장에서 삼성 비교도 안되게 이기고 있고 12부터 더더욱 벌어진거는 저도 아는 사실입니다. 근데 적어도 국내에서는 갤럭시S가 아이폰보다 많이 팔리잖아요? 솔직히 글로벌 상황은 알바 아니라 생각하고 전 국내 상황을 말하는 겁니다 skt가 미국에서도 통신망 장사하는건 아니잖아요?

글로벌 빼고서도 중저가 포함해서 싹 다 물량 가져가주는데 마냥 무시하기 힘들죠

통신사가 팔아주는 게 70%라니까요?

통신사 영향력 완전히 벗어나게 할 거면

자급제'만' 판매 가능+통신사의 제조사 자체 기능 무력화 불가를 법으로 명시하면 됩니다

그렇지 않은 이상 물건 팔아주는 애들하고 마냥 각세우는 것도 어려워요

물론 리스키한 행동이라는건 아는데요 그럼에도 아 나는 을이니 소비자 경험을 타협하고 개선도 안해야지~ 하는건 너무 패배주의적 마인드 아닌가 싶습니다. 막말로 아이폰 12 13 연타석 초 메가 히트에 S20 21 22 연타석 망한거 누가 모릅니까? 솔직히 적어도 바형 폼팩터에서 승자가 누군지 결론은 전 났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접을거 아니니까 계속 팔고 장사하고 소비자 경험을 개선해야 하잖아요.

패배주의적 마인드가 아니라니까요?

소비자 경험이 문제가 아니라 쟤들이 내 매출을 쥐고 있는 애들이라는겁니다.

기업에서 통신사에게 의견 어필도 하겠지만, 결국 기업 혼자 1대1로 다이다이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게 핵심입니다.

제가 법을 말씀드린 이유도 외부에서의 작용을 얘기하는 거고요.

아니면 대중들이 여기에 공감해서 내외부에서 모두 작용하게 하던가요.

막말로 통신사 쟤들은 단통법 폐지해야 한다고 난리를 피워도 버티던 애들이에요 선생님.

통신사라는 벽을 깬다는 건 기업 하나가 싸운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내외부에서 모두 호응하고 지속적으로 때려도 쉽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겁니다.

패배주의가 아니에요.

견고한 성을 무너뜨리려면 그만큼 강력한 공격이 필요한거라는 걸 말씀드린거에요.

기업간의 이익에서 패배주의자가 이런게 어디있습니까? 갑과 을은 당연한거죠. 을이 갑에게 덤벼봤자 갑이 응 너네꺼 안 밀어준다? 이러면 작살나는건데요?

저도 조금 늦어도 좋으니 꼭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추노마크 때도 결국 소비자의 목소리와 그걸다루는 유튜버들이 통신사 고집을 꺽는데 도움이 됬는데 이것도 유튜버들이 많이 다뤄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