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관 및 촉감, 사용감

 - 상단 부분이 매트하다고 해야 하나요? 부들부들해요.

 - 흰색이라 때가 잘 탈 거 같습니다. 검은색을 노렸지만, 깔맞춤을 하기에 2만원은 너무 큰 돈이었습니다.

 - 뒤가 묵직합니다. 생각보다 묵직했어요. 비슷한 모양의 다이소 무선 마우스는 가벼운 느낌이었거든요.

 - 제 손에 살짝 작습니다. 그래서 마우스 클릭이 살짝 불편하지만, 휴대성 감안하고 좀 포기한 부분이라 패스.

2.  조작

 - 마그네틱 스크롤 꽤 마음에 듭니다. 빠르게 돌리면 쫙 내려갈 수 있는 거 좋네요. 휠 밑에 있는 버튼 누르면 일반 마우스처럼 할 수도 있고요. 근데 드르륵 걸리는 느낌이 좋아서 기본으로 쓸 거 같아요. 그렇다고 돌리는 느낌이 너무 가볍거나 너무 무겁지 않은 딱 중간에 있는 느낌이고요.

 - 휠 자체를 가로로 움직여서 스크롤 하는 기능이 없어서 아쉽지만 측면 버튼 누르면서 하면 되니 무난할 거 같습니다.

3. 프로그램

 - 로지텍 플로우 쓸 거면 로지텍 옵션이 확실히 좋은 거 같은데 그거 아니면 살짝 애매합니다.

 - 오피스 삼신기나 엣지 같은 거 미리 세팅된 게 있긴 한데 없는 거랑 큰 차이는 못 느꼈어요. 특히 브라우저요.

 - 그래도 오피스 삼신기는 작업 되돌리기와 작업 다시 실행 이거 하나는 유용하게 쓰일 거 같더라고요.

 - 다른 프로그램도 뭐 커스텀 가능한 거 같긴 한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잘 쓰면 좀 나아질 거 같긴 해요.

4. 멀티 페어링

 - 윈도우에셔 안드로이드로 전환하는데는 빠릿하게 되는 느낌인데 그 반대는 살짝 딜레이가 있는 느낌.

 - 멀티 디바이스 쓰는 경우에 효과 확실하네요. 터치스크린이 편하니 뭐니 해도 화면에 손 안대고 할 수 있는 건 마우스가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총평 : 촉감, 사용감, 기능 등을 총망라했을 때 좋은 마우스임에는 틀림 없고, 마우스 치고 비싸게 받는 게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9.9민원은 조금 무리수 같고 오늘 산 가격인 8만원 정도가 딱 적당하다 느껴지는 마우스.

로지텍이 가격 조금만 내리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