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

인플라이트
조회 수 1137
2022.07.06. 00:18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고등학교 동기였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따로 본 적은 없었습니다만은..

그래도 기숙사 고등학교에서 3년간 같이 살았던 친구라 뭔가 먹먹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룸메이트도 한번인가 했던 걸로 기억하구요.

이제 갓 20대 초반 딱지 뗀 친구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데려가시는지 원망스럽네요. 서울대 다니는 인재였는데..

그 친구 페이스북 인스타도 그대로 남아있으니 정말 실감이 안나더군요. 빈소 다녀오고 나서는 계속 뭔가 속에 응어리진 기분이구요.

그래도 좋은 곳에 가서 행복할 거라 믿고 있습니다.

어디 가서 하소연할 데도 없고 여기다 몇 글자 적어 봅니다. 혹여나 별 생각 없던 분들 기분 안좋게 만드는건 아닌가 걱정이네요.

미니기기
"사줘"

		16
								
1등펄럭펄럭
									2022.07.06. 00:2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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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Hahn
									2022.07.06. 00: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무겁네요. 한번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한 젊은 인생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오늘따라 '좋아요'라는 버튼이 누르면서도 참 얄궂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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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고민은배송을늦출뿐
									2022.07.06. 00:2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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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aTiZ
									2022.07.06. 00:3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 경우에도 최근에도 친한 동생이 죽었습니다.
마음이 참 아팠는데,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이전보다 요즘따라 마음이 왜 이렇게 아픈가 싶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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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2022.07.06. 00:4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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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2022.07.06. 00:4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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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마호
									2022.07.06. 07: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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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오징어
									2022.07.06. 12:3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20대 초반에 세상을 뜬 친구가 있어서 선생님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정말 건강한 친구였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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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콩3개
									2022.07.06. 13:09									
같이 하고싶은거도 있고 같이 늙어가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나이라 아쉬움이 큰걸 이루말할수 없지요
 
중학교때 친구를 먼저 보내서 그마음을 조금은 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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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봇
										 까만콩3개 님께
				
									2022.07.06. 13:09									
회원님 1포인트 채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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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nd750
									2022.07.06. 15:4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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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
									2022.07.06. 16:2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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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웨이
									2022.07.06. 20:0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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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o
									2022.07.06. 20:2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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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쓰
									2022.07.07. 03:0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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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힐6m
									2022.07.07. 07:39									
너무 젊은 나이인데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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