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애플과 삼성의 '웨어러블' 초격차 영향이 정말 큰 것 같아요.
- 요트맨
- 조회 수 1002
- 2024.08.02. 17:41
몰론 순수히 아이폰, 갤럭시의 판매량과 매출도 최근 역대 최고로 벌어졌지만
뭔가 에어팟의 성공 이후로 에코 시스템(생태계) 게임에서 추가 완벽히 기운 느낌입니다.
삼성의 판매량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내 본진에서조차 웨어러블 사용률에서 애플 쪽이 더 높으니
최근 3년간 조금씩이라도 아이폰 점유율이 계속 높아져왔던게 아닌가 싶어요.
저만 해도 폰은 갤럭시로 가면 삼성페이나 국내서 쓰기 확실히 더 편한 부분이 있는데
에어팟,애플워치를 다 버리고 버즈랑 갤럭시 워치로 가는게 많이 꺼려졌습니다.
삼성이 그래도 2위인 태블릿을 제외하고도 워치나 버즈도 2~3위는 하기 때문에
에코시스템의 중요성을 모른건 아니고 이번 워치7나 버즈 3 시리즈 봐도
생각은 많이 한것 같은데 초기 품질 이슈나 디자인 논란 등이 되는거 보면
초반 선택이 많이 아쉬운것 같아요. 버즈나 워치 모두 애플보다 훨씬 먼저 시작했는데
방향성을 잘 못잡은게 (기어 S2 때는 포스 있고 기회가 있었는데) 큰것 같습니다.
애플 웨어러블 안에 많은 것들이 들어가 있어도 어차피 쩌리들 빼고 압도적인 양강은
애플워치랑 에어팟인데 이걸로 연 400억 달러라니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습니다.
애플 2분기 재무 실적 컨퍼런스 콜 중
오후 2시 54분: 질문: 웨어러블 기기에서는 지난 2분기 동안 계속 뒤처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이 있으신가요?
A: 웨어러블, 홈 및 액세서리를 살펴보면 출시 비교가 어렵습니다. 작년에는 에어팟 프로, 워치 SE 및 최초의
워치 울트라의 지속적인 혜택을 누렸습니다. 이 점을 명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12개월 동안의 비즈니스를 살펴보면 웨어러블 사업은 5년 전의 두 배인 약 400억 달러로 성장했습니다.
일단 이번 워치 울트라 구매하면서 느낀건... 진작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줬어야 했어야 됐는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등신같던 버벅임, 손목 들어올려도 안켜지기 일쑤, 모친출타한 진동 등
매우 체감이 되는 개선사항들이예요.
애플워치는 se를 써도 기본적인 경험에서 불쾌함을 주진 않았거든요.
이제라도 바뀐게 어디냐.... 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