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관련 알아볼게 있어서 뒤져봤는데 넷플릭스가 고퀄 영상을 만드는게 괜한게 아니더라구요 

당연히 아시겠지만 넷플릭스도 방송국처럼 상당수의 프로그램은 외주제작입니다. 

그런데 공식적으로 제작에 대한 세세한 가이드가 있습니다. 

- 매일매일 체크해야 하는 리스트 

- 넷플릭스 인증카메라 목록 (* 영상의 최소 90%는 인증카메라를 사용해야함)

- 인증카메라를 사용시 설정방법(설정 -> 특정 메뉴 -> 어떤 셋팅으로 찍으라는 설명이 다 있음) 

- 불가피하게 미인증카메라를 써야 할 경우 설정방법 

- 매 촬영시마다 해야하는 카메라 셋팅법

- 오디오 가이드라인 

- 촬영 직후 촬영본 백업방법부터 시작하는 후반작업 워크플로우 

그리고 이게 한국어번역으로도 있습니다. 놀랍더라구요 

저 내용중에 언급된게 있는데

넷플릭스 인증은 단순히 화질만으로 되는게 아니라 위의 워크플로우에 적합한 카메라를 의미한다는겁니다. 

저 워크플로우대로 해야 고퀄의 영상을 빠르게 뽑아낼수 있는거구요. 

저걸 하나하나 만든게 친절한 기분도 들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저 워크플로우때문에 소니의 경우 일반 미러리스는 넷플릭스 인증카메라가 없습니다. A7S3는 물론 FX3도 미인증이고 FX6부터 인증카메라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파나소닉은 S1H가 인증목록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