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람들은 일부러 영어를 못하는가
- AurA
- 조회 수 1508
- 2021.06.09. 19:02
이런 유머 까지 있을 정도로 프랑스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해서 일부러 영어를 알면서 안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솔직히 파리는 안 살아봐서 모르겠습니다
많은 프랑스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이야기 하는 프랑스 사람의 이미지는 다 파리지앵들이다 라고 말하고 파리와 그 외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어쨌든 제가 프랑스에서 수백 차례정도는 영어로 물어봐서 꽤 정확히 안다고 생각하는데요. 결론적으로 프랑스 사람들은 그냥 영어를 못합니다. 혹은 안 합니다.
아는데도 안 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처럼 중요하지 않아서 안 합니다. 영어로 물어보면 싫어한다고도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저는 먼저 프랑스어로 영어 할 줄 아냐고 물어보고 영어로 해서(답정너 어차피 전 프랑스어 잘 못함 ㅠㅠ) 그런지 단 한번도 화내는 사람 못 봤구요.
파리는 모르겠습니다만 프랑스 사람들 엄청 친절합니다. 영어 모르셔도 주위에 있는 사람들 모아서 가르쳐 주려는 아주머니들 도 계시고 못하는 영어라고 애써 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자기돈 써가면서(정액제라 할지라도) 지하철 승강장 까지 데려다주는 소녀들도 있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 영어 못합니다. 물론 잘하는 사람은 아주 잘하는데요. 심지어 1 2 3 4 도 못 세는 사람들 많고 right left go straight 도 못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심지어 공항에 있는 가계에서도 못하고 에어 프랑스 지상직 직원도 숫자 영어로 잘 못 세는걸 보고 ㅠㅠ
사실 이건 안하는 거라고 봐야하는데요 왜냐면 제가 아는 프랑스 친구에게 아이엘츠 단어 책을 보여 줬더니 똑같은 뜻인지는 모르지만 반정도는 알겠다고 합니다. 참고로 걔도 영어 잘 못합니다. 한국인 일본어랑 비교가 안되는게 영어는 라틴어와 프랑스어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고 프랑스어의 아버지는 라틴어고 명사의 경우 50프로 인가 60 프로인가 비슷합니다.
일본어는 한자를 알아야 하지만 이건 알파벳입니다. 어려운 고급 단어 일 수록 프랑스어에서 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근데 왜 영어를 안 하느냐? 자존심? 아뇨 프랑스 스페인 등등 모국어의 힘이 강할 수록 쓰는 사람이 많을 수록 영어를 못합니다.
참고로 스페인어 권에서 스푼을 몰라서 ㅠㅠ 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국어의 힘이 약한 경우 영어를 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영어와 모국어가 어느정도 관계에 있는지도 중요하구요.
그리고 중요한건 비 영어권에서 외국에서 영어 할때는 그 나라말로 영어 할 줄 아냐고 먼저 묻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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