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서피스프로 아이패드미니 아이패드에어 아이패드프로 갤럭시탭프로 갤럭시탭s시리즈를 더불어

넥서스태블릿까지 정말 많은 태블릿을 사용했다는것을 밝히고싶습니다.

 

화웨이미디어패드m5를 최근에 구매했습니다(사실 구매한지 좀 됐긴합니다만 오래되진않았네요)

뭐 짱깨태블릿이죠? 가격은 정품케이스포함 30만원 초반입니다.

 

대충 스펙은 8.4인치 QHD 16대 10해상도

상하단 스테레오 스피커 

기린960 램4기가

배터리5100

무게310G

 

대략적인 스펙입니다.

 

제가느끼는 이 기기를 사용후 느낀점을 서술하고자합니다

 

 

 

1.디스플레이

 

화웨이 미디어패드의 디스플레이는 가격대에비해서 제법 훌륭합니다

해상도가 제법 높아서 PPI는 350대의 PPI를 가지고있는데 태블릿에서는 제법 훌륭한 PPI입니다

색 재현률도 SRGB기준 99%로 물빠진 색감조차 들지않으며

디스플레이의 밝기나 색 균일도도 제법 괜찮은편입니다

 

하지만 단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명암비는 600~700으로써 훌륭한 명암비를 가지고있지는않습니다.

사용중에 명암비가 낮아 불편하지는 않습니다만 요즘 LCD의경우 1000이상의 명암비가 기본이며

몇몇 제품중에서는 2000이상의 명암비도 있다는걸 감안하면 제법 아쉽네요. 

 

또한 밝기가 약간 아쉽습니다. 약 380~390니트의 밝기로 실내에서는 제법 밝은 형광등 아래에서도

충분한 밝기를 확보해주며 실외에서도 여름만아니면 주광하에서도 시인성이 문제되진않습니다만은

여름이 문제겠죠? 여름 떙볕아래서는 최소 500니트는 되야 야외시인성이 만족할만하거든요...

다만 이 가격대에 500니트가 넘는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다는게..... 아이패드 6세대의경우 500니트정도가

나오긴하지만 미디어패드M5보다 PPI가 100정도 낮으니까요.. PPI가 높을수록 개구율이 줄어들어

높은 밝기를 내기에 불리한걸 감안하면.. 결국 해상도가 문제가 아닐까싶습니다

FHD해상도라면 500니트의 밝기를 내줄수있을거같은데..

 

 

2.사운드

 

비록 3.5파이 잭은 없지만 태블릿이라는걸 감안하면 별로 불편하지는 않더라구요

USB C 어댑터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듣는 음질에서는 전혀 불만이 없었구요

의외로 발군인건 스피커입니다. 제가 8인치대 태블릿을 5개정도 써봤는데

그 중에서 당연 압도적인 품질을 자랑합니다. 제가 써본 태블릿이 10개가넘어가는데

10인치급을 포함하여 미디어패드 M5 8.4인치보다 좋은 스피커를 지닌 제품은

아이패드 프로외에는 본적이없습니다. 저음이 부족하긴하지만 이 크기의 제품에서

저음이 부족한건 당연한거고 정말 훌륭한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출력도 상당하고

최대 음량에서도 전혀 찢어지지않아요. 저가형 블루투스 스피커보다 나은 스피커를 탑재하고있습니다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직접 들어보진 않았지만

미디어패드M5의 염가혀인 T5의 스피커도 꽤나 훌륭한걸로 알고있습니다.

 

 

3.배터리

 

배터리는 18W고속충전을 지원합니다. 이부분에서는 만족이지만

배터리용량이 5100이라는것과 고해상도로인해 배터리는 오래가지않습니다.

실내 형광등아래에서 70%정도 밝기로 사용하는데 유튜브로 6시간 정도 가는거같넹

최대밝기에선 5시간정도 가네요.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4.성능

 

기린960의 성능은 CPU부분에선 상당히 만족합니다. A73 2.36GHZ 쿼드코어+A53 1.8GHZ조합은

CPU퍼포먼스면에서 가격대를 생각하면 불만은 전혀없습니다.

GPU부분은 좋지는 않지만 스로틀링이걸려도 스냅710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더라구요.(GFX벤치마크기준)

가격대를생각하면 GPU부분도 그렇게 나쁘진않다.. 싶네요

멀티태스킹도 잘되고 뭘 하든 빠릿하고 만족합니다. 잔렉은 조금 있지만요.

 

 

5.SW부분

 

화웨이의 제품은 처음인데 크게 불만인점은 없지만

약간 버그? 같은게 있는거같습니다. 화웨이제품자체가 중국내수용외엔

업데이트를 잘 안해줘서 그런걸수도 있긴합니다(제가구매한게 중국내수용이 아니거든요)

음..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너무 길어지겠네요

큰불편함이나 치명적인 점은 전혀없는데 약간의 불편함을 야기하는 버그는있네요.

한가지만 예를들자면 브라우저를 들어갔을때 소프트키가 밀려서 나오는데

약 1초후 제자리로 돌아가서 좀 불편하고요

가로모드로 유튜브를 사용시에 쿼티키보드가 반토막나서 나올떄가 제법있네요

그럴떄는 유튜브를 껏다 켜야 정상적으로 나오구요

 

가장 큰 불만은 몇몇 어플에서 밝기가 낮게 나온다는겁니다

최대밝기로 설정하면 똑같은 밝기가나오는데 최대밝기가 아닐때

몇몇어플에서 밝기가 약 10~15%정도 낮은상태로 출력됩니다.

 

 

6.정품케이스부분

 

정품케이스는 2만원도 안하는가격으로 나름 혜자스러운 가격입니다.

태블릿의 케이스에 중요한덕목은 거치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2가지 거치모드를 지원하며 둘 다 각도를 어느정도 조절할수있고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품질도 2만원도 안되는 가격인데 상당히좋습니다.

사용하다보니까 약간 큼지막한 기스가나서 불빛에 비춰보면 좀 거슬리긴한데

그거만제외하면 정말 만족입니다. 미디어패드가 다이아몬드 커팅이 되있는데

아시다시피 다이아몬드커팅은 내구성이 그다지 좋지않는데

케이스를 계속 탈착시키고 부착시키고 반복해도 기스가 전혀가지가 않네요

 

 

7.카메라

 

기대하지마세요. 갤S3~S4시절 화질이랑 비슷하네요. 태블릿화면자체가 크다보니

더 구려보이긴 하지만요. 없는거보단 낫다는 정도?

 

8.디자인

 

상하단 베젤이 비대칭인거빼고는 좋네요

마감도 좋은편이고 디자인도 꽤나 나쁘지않습니다

알루미늄바디는 꽤나 고급진 재질이라고 느껴지구요

 

9.결론

 

단점이 있긴하지만 치명적인 부분은 없고 상당히 좋은 품질을 가지고있는

괜찮은 태블릿이라고 생각합니다 태블릿시장이 망해가고있고

그중에서 8인치는 답도없지만 8인치 태블릿의 유일한 희망이라고나 할까요...

미패드4도 8인치긴 하지만 이놈은 미디어패드랑 비교하면 상당히 염가형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