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토니 노스럽이 파나소닉 S1에 대고 A7M3보다 500달러 비싸지만 EVF 빼고 의미있는 장점이 없다, 렌즈도 3개밖에 없다고 했다가 eoshd가 미친듯이 깠거든요. 

그리고 저도 eoshd의 반박에 동의하는게 

- 고해상도 모드로 0.96억화소 사진 촬영 가능. eoshd는 영상 중심 포럼이라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a7, s1의 키포인트는 사진과 영상을 양쪽 다 잡은 카메라라는 생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s1이 우위. 

- 10비트 내장촬영, 추후 펌웨어로 raw 영상촬영 지원 

- 렌즈는 시그마 쓰면 됨. 일단 기존 풀프레임 DSLR용 렌즈들이 올해중 전부 나올 예정이고, 그 전에 개인적으로 24-105 번들이 너무 잘나왔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매크로촬영을 선호하는데 표준줌이 매크로까지 지원해서 매크로렌즈를 따로 안사도 되거든요. 소니에서 매크로촬영 하려면 50.28이나 90.28 사야합니다. 

- 소니에는 아직 없는 4k60p, FHD 180fps 슬로우모 촬영 

- 소니에는 아직 없는 아나몰픽 촬영

그래서 소니가 a7s3에서 이걸 커버하려면

- 최소 4k 60p raw, 또는 4k 120p / 8k 30p 촬영, 최소 4k60p 10비트/raw 내부레코딩

- 8k 촬영이 가능하다면 센서는 당연히 3932만화소(3:2기준) 이상의 해상도 

- 10비트 또는 raw 아웃풋 지원 

이정도가 필수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A7s시리즈의 전례상 a7r3와 같은 3천달러로 출시가 될텐데, 이정도 기능이 없으면 5백달러 저렴한 s1보다 스펙에서부터 밀리게 될테니까요 

항간에 a7s3를 센서부터 다시 개발한다는 말이 있고, 얼마전 유출되니 8k 센서가 a7s3를 위한거라는 행복회로도 있지만 실제로는 나와봐야 알긴 합니다. 

아니면 소니가 파나소닉을 뒤엎을 킬러기능을 추가 가능할까요? 그동안 a7s에는 넣지 않았던 위상차를 넣어서 영상af를 터치로 하게 한다거나, 개선된 eyeaf, af트래킹을 넣어서 포커스를 알아서 하게 만든다거나. Bmpcc 4k처럼 usb-c로 바로 녹화한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