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개강 첫주는 오리엔테이션이라 통으로 째도 상관없...읍읍

지금 전국 디프 모바일 코너 담당자들은 전부 전쟁모드라고 하더군요.

윗선에서 언제 물량들어오고 안들어오고 알려라도 주면 그나마 좀 나은데

그걸 아무도 안알려주니 매일 매시간 고객한테 시달리고 물류전산에 배정 떴는지 알아본다고 시시각각 새로고침 한다고 함...

저도 당연히 첫주에 첫날이라 쩃는데 전공이라 그런지 체크를 햇다더군요 어흐흑

3월 4일에 강남딜라이트 갔었는데 사람이 상당히 많아서 놀랬습니다

그날 제가 수령할떄 옆옆옆 전부다 새로 가입하던데 과연 언제 물건을 받으실지,,,

S10E는 완전 남아돈다고 하더군요

S10은 좀 빠듯하긴 해도 어느정도 소화는 되는 수준인데

S10+ 128짜리는 리얼 노답이랍니다.

전국 디프가 물량 확보하느라 전화돌리고 전산갈구고 생 난리인데 배정이 거의 복불복이래요.

25일 신청자분들도 시간단위로 희비가 엇갈린다고 하니 말 다했죠...

리스트 보여주면서 아예 물량 배정 자체가 운빨이라고 한숨을 쉬는데 제가 더이상 할말이 없더군요.

뭐 그쪽에서도 안 주려고 저러는 건 아닐테니까요.

여튼 그동안 얼마나 이쪽 시장이 위축되었는지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라고 볼 수 있겠네요. 초기 수요조차 버거워하니...

그간 플러스 모델이 이렇게까지 많이 팔렸던적이 없으니 더 그랬던거 같네요

수요예측 완전 실패...

안 그래도 연달아 전세대 제품이 한 라인업도 아니고 두 라인업이나 판매량이 시원찮아서 이번에도 물량을 적게 잡은 듯 한데

거기에 결과적으로는 잘 팔리는 S10+를 가지고 덜 찍어냈으니 물량이 부족해서 허덕이는 건 당연한 수순이겠죠.

이번에도 판매량이 시원찮다면, 이건 빼도박도 못하게 사전예약신청에 대한 수요 예측 실패가 확실해보입니다.

똥시노스라고 욕쳐먹던 AP가 9820에서 갑자기 용된것도 그렇고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나 디스플레이 매립형 지문인식도 그렇고

성능 디자인 양면에서 장족의 발전을 하는 바람에 다들 기대감이 컸던듯 해요.

자기네들도 만들어놓고 초대박이 터질 줄은 꿈에도 몰랐겠죠.

전세대 플래그십 제품이 두 라인업이나 연달아 부진했으니... 여튼 물량 좀 빨리 뽑혔으면 좋겠네요. 모순이긴 하지만 동시에 물량 맞춘다고 데스노트마냥 수류탄 안 만들었으면 하고요.

저는 디프 레이드를 직접 뛰었죠.

거기 신축이전한데라서 주차장도 넓어서

근처에 운전하고 지나갈일 있으면 쓱 들르고 퇴근하다가도 심심하면 쓱 들르고

아줌마한테 커피타달라 해서 마시면서 노가리 까고 뭐 그랬네요.

그렇다고 특별히 친해진건 아닌데

워낙에 제가 자주 찾아가다보니 그냥 제꺼는 먼저 챙겨주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