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서 팔고 있는 트리블 컴포트 이어버드 사용하셔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방금 IER-M7에서 잠깐 이어버드만 빼서 사용해봤는데,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일단 저역대가 빠지는 걸 좀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이어버드 자체는 생각보다 좀 길어서 좀 난감했었는데, 막상 케이스에 넣어보니 기본으로 동봉된 이어버드 사용할 때 만큼은 아니더라도 단자에 맞게 들어가긴 합니다. 그런데 사이즈는 M 까지가 한계일 듯 합니다. 제가 사용한 사이즈는 S 정도 되는데, 일단 얘는 무난하게 들어가네요. 그리고 깊게 안 들어가서 빠질 때 홀라당 빠지는 게 흠이긴 한데, 귀에서 빼는 정도는 버티는 거 같고요.

이퀄라이저 만지는 거 싫어하거나 컴플라이 폼팁 같은 거 사용하시는데 예쁘게 기본으로 동봉된 이어버드만큼 잘라내서 사용할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나름 괜찮은 차선책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