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독 호환성으로 인해서 짧은 팁밖에 못 쓰고, 이로 인해 얕은 착용만 가능하다는 겁니다.

요번에 버즈 측정치를 보면 본래 10khz쯤에 있어야 할 공진점이 7~8Khz로 내려와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게 대표적인 얕은 착용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인이어 이어폰은 깊게 착용할수록 공진점이 고역대로 밀려나고, 얕게 착용할수록 점점 내려옵니다.

10khz쯤에 공진점이 있으면 매우 청량한 소리를 들려주는데 (ER4S 등의 이어폰이나 AKG 헤드폰들 특성)

버즈는 이게 7~8khz에 있어서 치찰음이 강조되어 귀가 쏘는 느낌이 듭니다.

근데 깊게 착용하려면 그만큼 노즐이 길어져야 하고 이어팁이 길어저야 하는데

지금 구조에서 그렇게 하려면 결국 독의 크기를 키워야 하고 휴대성이 나빠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