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요? 어떤면에서요?

곧 있을 맨유 경기 알려줘 했을 당시

제 캘린더 일정 들어가서

'그런 일정은 없네유~~'

이러는거에 질려서버려서 안쓰는 중인데

초기 1버전이 기기제어 기능은 좋았지만

일단 반응속도가 넘 느리고 말을 잘 못 알아듣는다는게 단점이었는데

일처리 반응속도는 정말 빨라졌고 말을 알아듣는 정도도 꽤나 개선 됐습니다

그리고 일일이 암호해제해야 했던 불편함 (따로 음성암호를 입력)도 자동 잠금해제 가능하도록 되었고

하이 빅스비 명령에 대한 반응도 추가녹음 여러번하면 아주 잘 되더군요

물론 아직도 1.0에 비해서 기기조작능력은 떨어지지만 애초에 개발방향을 다르게 간다 했으니

노트9 출시와 동시에 나온 2.0초기버전은 정말 충격이었는데 지금은 그때랑 비교하기 죄송할만큼 좋네요

그리고 리매핑도 지원하게 되었구요

반응속도보다 유저가 원하는건 '내가 원하는걸 할수 있는가'인데

1.0에서는 완벽하진 않지만 비슷하게라도 해냈는데

2.0에서는 그냥 그에 미치지도 않거니와

잘못된 결과를 보여줬을 경우

1.0에서는 제가 직접 커맨트를 설정해서

다음에는 제가 원하는 결과를 보이게끔 해줬는데

2.0에서는 그러한 설정조차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나름 1.0때는 빅스비 헤비하게 썼었거든요

근데 그런 자잘한 커맨드들을 업데이트하면서

다 날려버리고 그 기능에 미치지도 않으니 답답할 노릇이죠

2.0 올라오면서 동작컨셉 자체가 손으로 할 수 있는건 손으로 해라 <- 가 되었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잘/...

네 1.0은 순수노가다로 기기제어에 빡 집중했는데 한계점이 많다는 의견도 있었으니까요 코드노가다로 만들어서 너무 공돌이스럽기도 했고 

2.0에서는 개발 방향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단순히 차를 운전하다가 하이 빅스비 블루투스 켜줘 이런것만 해봐도 1보다는 많이 나아진 면이 많습니다

1때는 하이 빅스비 블루투스 켜줘 - 음성암호 요구 - xxxx - 잠금해제 - 설정 블루투스 직접 들어가서 켜기 - 켰어요! 하고 좋아요 누르는거 나오고.. 이런식이라면

2는 하이 빅스비 블루투스 켜줘 하면 1초만에 그냥 켜져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