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전문을 퍼왔습니다)

 

 

저번달인가 에어팟에 들어가는 W1칩을 해킹했다는 이야기가 중국에서 떠돌았는데 그 뒤로 2주, 아이폰에 에어팟연결창이 뜨는 가짜 에어팟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모양만 대충 따라한 녀석들과는 다르다! 라는 식으로 판매가 되는것 같은데 개중 i20 TWS와 에어팟과 동일한 박스로 파는 55불, 65불짜리, 그리고 진짜 에어팟(2세대)를 구매해보았습니다. 

 

(에어팟은 다음주쯤 올 것 같습니다....;; 오게 되면 비교글도 다시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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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먼저 배달온 차이팟, 가짜 에어팟입니다. i20 TWS와 55불짜리가 같은 모델이라는 이야기에 i20은 뜯지 않았습니다. 같은 모델에 애플로고 베껴다 박고 30불을 더 받는 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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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크기는 i20 TWS가 조금 더 큰편이고 그 그 외 다른 두 박스는 크기와 프린트가 동일하며 스티커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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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 의 음영도 살짝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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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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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입니다. i20 TWS는 기타 인증로고만 작게 있습니다. 가운데 55불짜리와 제일 오른쪽이 65불짜리 차이팟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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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중 같다는 i20 TWS와 65불짜리 차이팟을 열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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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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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55불, 오른쪽이 65불짜리 차이팟입니다. 색상도 65불짜리가 조금 더 하얗고 i20 TWS는 조금 더 노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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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확실히 색이 다른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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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20 TWS는 기기 충전 및 연결 LED가 밝게 빛이 새는걸 볼 수 있고 65불짜리는 훨씬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빛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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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팟 유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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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65불, 왼쪽이 i20 TWS로 프린트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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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단자또한 i20 TWS는 매우 지저분하고 마감이 좋지 않은 반면 65불짜리 차이팟은 훨씬 깔끔하고 고급스런 마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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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유닛을 같이 놓고 비교해 보았을 때 확실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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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bqYe8ZFBu8I

i20 TWS는 덮개가 크게 흔들리며 안좋은 마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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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uCUZYzE_JbI

 

65불짜리 차이팟은 훨씬 유격이 적고 비교적 나은 마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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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96JrBpu9g

i20 TWS와 65불짜리 차이팟은 충전 케이스가 서로 호환되지 않습니다. 자석의 극성이 달라 넣을 시 튀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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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hEkEyP8Ajco

두 제품 다 에어팟 연결창이 뜨면서 연결은 되지만 에어팟 개별의 배터리는 나오지 않으며

 

i20 TWS는 좌측 유닛이 메인으로 좌측유닛 배터리만 나오며

 

65불짜리는 사용하고 있는 유닛의 배터리가 나오며 양 쪽을 같이 꺼냈을 시 오른쪽의 배터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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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 기종 다 케이스 및 이어폰 배터리가 개별로 동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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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4WI3GgTZDUc

65불짜리 차이팟은 곡넘김 및 음성명령을 호출하는데도 무리가 없습니다. 

 

게대가 i20 TWS처럼 손만 닿으면 반응하는 터치가 아닌 가속센서를 이용한 터치 반응으로 이 방식은 에어팟과 동일한 점이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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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20 TWS는 터치가 민감하여 이어폰을 끼거나 뺄 때도 수시로 터치입력이 작동하여 이어폰을 고쳐끼거나 할 때도 매우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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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종 전부 블루투스 연결을 했을 때 통화/음악감상과 기타 컨트롤을 제외한 에어팟 설정을 전혀 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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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에 대해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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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20 tws는 전원을 켜고 착용하면 귀뚜라미 우는듯한 노이즈가 볼륨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들리며 음질은 저역이 매우 강하고 고역이 적어 답답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마이크의 경우 조용한 장소에서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사용가능한 정도였고 바람이 세거나 시끄러운 곳에서는 좋지 못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터치의 반응 또한 매우 민감하여 귀의 이어폰을 잠깐 고쳐넣는것으로도 반응하여 노래가 수시로 멈추는 것 또한 매우 불편한 점이었습니다.

 

배터리 또한 판매자는 3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하였지만 실제로는 2시간도 채 못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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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불짜리 차이팟은 노이즈가 적음은 물론이고 소리 또한 에어팟과 매우 유사하였습니다. 다만 마이크 성능은 i20 TWS와 동일하게 조용한 장소가 아닐 시 노이즈가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에어팟의 듀얼 빔포밍의 매우 깔끔하고 좋은 마이크 성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터치의 경우 정품 에어팟과 동일하게 가속센서를 이용한 반응으로 빠른 응답속도를 보여주었고 안드로이드, 아이폰 상관없이 좌측을 두번 탭함으로 시리/빅스비를 호출할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을 세번 탭해서 곡을 넘기고 왼쪽을 세번 탭해서 이전곡을 넘기는 기능 또한 쾌적하고 빠르게 반응하여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으며 케이스에서 유닛을 뺄 때 빠르게 기기에 연결되고 케이스에 이어폰을 넣고 닫을 시 빠르게 연결이 해제되며 좌/우측을 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좌 우측을 따로 사용할 시엔 한쪽 유닛을 케이스에 넣을 때 음악이 처음으로 돌아가거나 양쪽을 꺼낸 다음 한쪽을 집어넣어서 사용하여야 한다는 점은 불편한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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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7만원 사이로 여러가지 가짜 에어팟이 나와있는데 현재는 i30 TWS라고 또 새로운 가짜 에어팟이 나온 것 같습니다. 실제 에어팟이 유행함에 따라 크기와 모양마저 똑같은 가짜 에어팟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경우가 잦을것으로 보아 구매에 유의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들어오는 차이팟, i20 TWS, i30 TWS등등 에어팟을 베낀 이어폰들은 전부 제대로된 QC와 인증받은 부품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고장, 오작동 또는 리튬배터리가 들어있는만큼 폭발의 위험도 있으니 이에 대하여 충분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는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디자인과 기능에 대한 저작권이 애플에 있는만큼 이에 대한 제품들 또한 저작권위반 제품들에 대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저렴한 가격만으로 에어팟과 동일한 성능/기능을 할 수는 없다는 점 또한 알고 계심이 좋겠습니다. 정품과 만듦새가 크게 차이나며 실물을 보고 비교 할 때 조금만 신경써서 보면 정품의 만듦새와 기능을 전혀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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