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일반화는 좀 곤란하죠...

뭐 유럽권이라면 화웨이는 싸고좋은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겠죠

아무래도 유럽뿐만 아니라 제3세계도 섞여있다보니 반미감정이 섞인 경우도 있더라고요.

솔직히 그게 가장 크다고봐요. 정작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북미인들이 있다면 댓글창에서 쌈박질이라도 날텐데 대부분이 유럽-인도(파키?)-제3국가네요.

솔찍히 미국 사람들이... 한 멍청하죠

패권국가의 국민으로서 갖는 행복한 무지죠ㅎㅎ

유럽쪽은 미국의 구글이나 스노든 사태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이 훨씬 강하게 박혀있는 탓이에요. 당장 스노든 사태만 하더라도 유럽이 주타겟으로 백도어를 통해 도감청됐으니까요. '니네가?ㅋㅋ'이런 반응이 많더라고요.

트럼프도 트럼프지만 구글이나 NSA에 대한 비아냥이 많더라고요.

사실 북미쪽 사람들은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거긴 화웨이 디바이스가 보편화된 곳도 아니니...

글쎄요...오히려 기업의 의사를 확대해석하는게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 ARM이 해당조치를 내린다고 영국정부가 같은 의사를 갖고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 좀... 애초에 기업이란 좋은 감정이 있어도 이익이 없다면 바로 손절하는 관계인데 쌓인게 있어서라는 해석은 앞뒤가 맞지 않죠. 말마따라 ARM이나 파나소닉이 하이실리콘에게 쌓인게 있을 리도 만무하고요.

ARM이 영국 정부의 의사를 대변한단 얘기가 아니라 기업들이 그만큼 화웨이를 잠재적인 위험요소로 판단했다는 얘깁니다만...

아...그렇군요;; 제가 잘못 읽었네요 긁적

그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그것보단 미국의 제재안이 유례없이 강경하다는 점도 한몫하죠...

한국인 상당수가 그런 정서를 갖고있죠ㅋㅋ

사실상 한국에겐 여러모로 게임체인저급 대격변이라ㅋㅋㅋ기업들도 입가리고 표정관리 중이죠ㅋㅋ

그런 해석은 그닥 유익해보이지 않네요. 없는건 아니지만 확대화하긴 곤란하죠. 일반 대중이 그렇게 똑똑하지 않다는 것도 그닥 똑똑한 말인 것 같지도 않고...

후자는 무시하더라도 중국 비판하는 글/영상마다 중국인들 출몰 엄청 많이합니다.. 일반화 해도 될정도

북미쪽 사람들은 당연히 이번 조치에 우호적일거에요. 사실 캐나다는 이번 화웨이 딸 구금보복으로 대중 감정이 그닥 호의적이지 않아요.

이게 캐다나 말고도 중공의 공격으로 초토화된 대기업이 있는 국가들은 전부 우호적입니다. 당장 통신장비만 해도 스웨덴은 에릭슨이, 프랑스는 알카텔이, 핀란드는 노키아가 있는데 이 국가들만 해도 전부 화웨이 제재에 대 우호적이고, 기존에 철강/조선업 분야에서 원한을 산 국가들 역시 마찬가지로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그럴까요...? 에릭슨이라면 몰라도 애초에 알카텔이나 노키아가 국민적 원한을 가질 정도로 화웨이에게 당한게 있었나요? 당장 3일 전만해도 프랑스는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고 2020까지 5G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천명했죠. 그 이전엔 아이에 마크롱이 직접 화웨이를 금지시키지 않을 것이고 기술패권전쟁에 반대한다는 스텐스를 밝히기도 했어요.

영국은 아이에 화웨이 금지를 철회하고 통과시킨다는 결정을 유출한 국방부 요인이 징계를 먹었고요.

철강, 조선업 분야가 갑자기 연류될 이유도 만무하고요. 애초에 철강, 조선업이 걸린 나라는 해봐야 일본-한국-호주-미국-이탈리아정도잖아요?

사실 그게 정답인거 같아요. 말마따라 우리가 러시아에 대해서 느끼는 위험감도와 동유럽이 느끼는 것의 온도차와 비슷한 현상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