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쉬는 날이여서 할것도 없고 집에서 뒹굴거리기 아까워서

세차하고 집에 굴러다니던 유리막 코팅제를 써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홈쇼핑에서 아빠 차랑 제 차에 하려고 개당 5만원인가 주고 샀어요.

독일제 최고급 제품이라나 뭐라나

근데 둘다 귀찮아서 안쓰다가 몇년만에 어둠속에서 꺼내 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세차 하고 설명서대로 열심히 했는데 아무리해도

되려 얼룩이 지고 깨끗이 안되더군요...ㅡㅡ

오기가 생겨서 열심히 융이로 벅벅 문지르니까 그제서야 광이 나긴 하는데

사실 하기 전에도 광은 났어요...

안한부분이랑 한부분이랑 비교해도 똑같고

코팅되어도 다시 융으로 벅벅 문질러야해서

기스 다시 왕창 났을겁니다....

그냥...하나마나 시간낭비...

한 20년 햇빛 아래 주차해서 광택 다 없어진 차나

무광도색한 차면 모를까

일반 차에는 흔적조차 느낄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