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업에 대한 대우나 급여 수준이 높아져야 가능할텐데, 문제는 불반도 종특으로 화이트 칼라에 속하는 직업 제외하고는 나머지 직업에 대해서는 인식이 영...

당장에 버스 기사나 택시 기사가 높은 수준의 기술이나 학력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면허증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인식이 박혀있어서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서비스업이니 뭐니 이전에요.

일본도 급여 수준이 높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직업에 관련된 교육 수준이 높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한국도 미래에는 기업 차원에서 교육을 진행했으면 하는데 현실은 많이 힘들겠죠.. ㅠㅠ

지금도 버스기사들 부족해서 난리인데 교육시켜서 내보낼 시간도 없을 뿐더러 말씀하신 것 처럼 사회적 인식이 아직까지는 있으니까요

아무리 급여 수준이 낮다고 해도 불반도 수준은 아니겠죠 ㅋㅋ 거기에 급여 수준 뿐만 아니라 업무 환경이 좋은 편도 아니니까요. 제대로 쉬지도 못하면서 운행 시간 꽉 채워서 운행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그러다가 과로로 몸 버리는 경우가 상당하거든요.

일본을 얼마나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솔찍히 일본도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급여를 받습니다.

물론 급여만 놓고 봤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한국보다 휴식 환경이 더 좋을 뿐더러 기업도 어느정도 자본을 가지고 돌리니까 버스에 대한 수리비용도 충분합니다.

국가에서 지원해주지 않아도 교통비용이 비쌀 뿐더러 버스 노선도 한국에 비해서 적습니다. 전부 지하철이나 전철이 왠만하면 다니니까요.

한국의 지금 큰 문제는 버스 기업이 돈이 없고 거기에 버스 기사도 없는데 급여도 적습니다. 휴식시간을 꿈에도 못꾸구요...

이것도 시간이 약이라고 봅니다.

운수업하는 대부분의 기업이 가지는 고질적인 문제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서비스이니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재화들은 계속 굴려야하고, 그런데 정상적인 매커니즘으로 굴리기엔 돈이 없으니 만만한 직원들 쥐어짜고, 직원들은 죽어나는거고, 어차피 쥐어짜이는 신세니 열심히 할 이유도,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이유도 찾지 못해서 개판으로 일하고.

시간이 약이긴 한데, 그게 얼마나 걸릴 지는 미지수네요 ㅋㅋ

그러니까요 

그런 세상만 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