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거 맞습니다 

사실 갤럭시 nx가 아직 있었으면 찍어서 라룸모바일로 보정하고 lte로 바로 포스팅되는데.. 아쉽죠 

사실 그런 올인원 카메라의 종착지가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래저래 애매하기때문에 아무래도 어필할 소지가 부족해서 시장에서 맥을 못 추는 것 같네요. 아무리 좋은 렌즈 좋은 센서 달고 만들어봐야 고액을 주고 사는 프로들은 어차피 CMS 다 맞춰진 장비로 재작업해야하니 고차원적인 내장 소프트웨어 같은 부가적인 기능은 오히려 곁다리로 치부하게 되죠. 기존에 있는 픽처컨트롤 등도 필드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거에 결코 적지 않은 돈을 더 쓸 바엔 조명 하나를 브론컬러(!)로 바꿀 수 있는 여지가 더 크게 다가올 것 같네요.

제가 볼 땐 카메라들의 내장 UI가 한단계 혁신을 거쳐야 이런 카메라가 설 자리가 생길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자리는 지금과 같은 기형적인 포지션이 아니겠지요.

말이 길어졌군요. 결국 좋고 비싼 건 알겠는데 살 사람은 별로 없다는 게 아쉽다는 거였습니다.

갤럭시 NX는 이 카메라에 비해 훨씬 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망해버린 것과 이후에 시도된 어지간한 모듈형 스마트폰 등이 폭망한 걸 생각하면.. 어중간한 고급-올인원 기기는 이제 설 자리가 없지 싶습니다. 뭐, 이건 제 생각일 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