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일이 힘들다는 건 에어컨 설치 및 이전 따라 다니면서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 일 줄은 ㄷㄷ...

허리 부러지고도 다시 멀쩡하게 하시는 거 보면 ㄹㅇ 개체값이 거의 금강불괴급 아니신가 싶...

진짜 보통 같았으면 허리 부러져서 다른 일 알아보는 게 맞을 텐데

이걸 꾸역꾸역 하시더라고요 ㄷㄷ...

대충 어떻게 일 하는 지는 비슷한 일 따라 다니면서 알긴 했지만

오늘 진짜 제대로 봤네요 ㄷㄷ

갔는데, 같이 일하시는 기술자 분들이 아버지가 갈구는데도 꼼짝도 못하고

그만큼 일을 잘하시는 것도 눈에 보이니

일을 얼마나 빡세게 하시는 지 오늘 와닿겠더라고요 ㄷㄷ...

진짜 허리 부러지고 다리 한 쪽 신경 쇠약으로 가늘어지고도 계속 하시는 거 보면 정신력으로 버틴다고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ㄷㄷ

남남이었으면 처음부터 욕 날아들 거 뻔히 알고 한 거라 딱히 감정이 상하고 그러진 얺습니다 ㅋㅋ...

오히려 제가 아들이니까 챙겨주고 되도록 좋은 말로 타이르려고 애 쓰시는 게 눈에 뻔히 보여서 성질 뻗히는대로 못 하는 게 마음에 걸려서 괜히 미안할 지경이라...

급식 당시에도 욕 먹어 가면서 같이 일 해봤던 터라 딱히 기분이 상한다거나 그런 건 없고, 그런 기분이 들더라도 직접 작업하는 사람의 입장을 뻔히 알기 때문에 이해하는 편 입니다.

이전부터 같이 비슷한 일 따라 다녔던 적도 있고 해서 딱히 기분이 막 나쁘거나 그러지도 않고

꼴에 아들이라고 사고 당하면 상심이 크실테니 노심초사하는 마음 다 알아서 이해 갑니다.

오히려 남 같았으면 쌍욕 박고 말 거 아들이라는 이유로 같이 일하는 기술자 분 보다도 욕 덜 먹어서 마음에 걸립니다 ㅋㅋ...

불타오르는 효자입니다 ㄷㄷ

다시 불타오를 예정입니다 호달달

오늘 아니면 내일까지 하면 끝이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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