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3의 버벅임에 지쳐서 기변 할 제품을 보다가 탭6와 스고이 모델이 보였느데

먼저 탭6를 사지 않은 이유를 말씀드리면

 

저에겐 쓸모없는 기능들이 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1. 해리포터마냥 팬으로 휘리릭해서 카메라를 전환시킨다던가

2. 듀얼카메라 기능 (삼성태블릿 써보신분들은 알거에요 카메라 결과값이 처참한거..있으나 마나임)

3. 동영상을 보면서 필기를 할 수 있다

 

뭐 이런 기능들이 저에겐 설득력이 떨어지고 오히려 가격제품을 높게 받으려고 넣은 느낌이라

반감이 먼저 들더라구요 ㅡㅡ;

 

그러면서 제 태블릿 사용용도가 영상감상+이북리더인데

마침 탭6가 나오면서 스고이 모델들이 중고로 많이 나와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6기가 128lte모델을 구입하게 됬습니다.

 

 

이제 막 세팅하고 써보니까 탭3랑 차이점들이 좀 보이는데요

 

1. 키보드 진동이 빠짐

이런데서 플래그십 티어를 구분을 확실히 해두는군요 삼성 ㅡ.ㅡ

lte모델이라 태블릿 자체에 진동은 있는데 키보드에는 진동이 없습니다. 누를때마다 허전해서 아쉽네요

 

2. 오히려 차이가 나지 않는 두께와 무게 ?

탭3 기준 두께 6mm / 스고이 기준 두께 5.5mm 로 두께차이는 진짜 눈으로 봐선 애매할정도구요

오히려 2년전 탭3의 빌드퀄리티가 이렇게 좋았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무게는 424g vs 400g인데

제 팔이 ㅄ인지 그렇게 차이는 느끼지 못한거 같아요. 좀 탭3가 뭉툭한 느낌이라 한손에 쥐기는 더 좋았습니다.

 

3. 스피커

스피커는 그냥 넘사네요

소리 크기면 크기 베이스면 베이스 스고이가 훨씬 좋아요. 탭3는 뭐랄까.. 2년전에는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

뭔가 좋은것도 아니고 나쁜것도 아닌 어중간하달까요... 확실한건 제 s10e보다도 구려요

 

 

 

마지막으로 탭3가 그리운가 ?

 

좀 그립네요. 학교다닐때 이거 들고 다니면서 pdf로 올려주시는 교수님들 수업들 필기하면서 개꿀로 들었었는데

뭐 지금은 이 기능이 필요없긴 하지만 pdf위 팬 기능은 많이 그리울거 같습니다.

뭐 사인하라고 사본 보낼때도 탭3 꺼내서 그위에 사인해서 스캔한척 꾸며서 보내고 그랬거든요 ㅋㅋ

 

또 웹서핑이랑 이북리더로써의 기능도 많이 그리울거 같습니다.

스고이로 웹서핑을 해보니까 많이 손이 아프더라구요. 웹서핑하기에 비율도 뭔가 애매한거 같고

근데 탭3는 뭉툭한 녀석이 진짜 웹서핑이랑 이북리더는 끝내줬습니다.. 

 

 

이놈이 버벅거리지만 아니었어도 못해도 1년은 더 쓸 수 있다고 생각은 되는데

이제 정도를 지나쳐버렸네요

 

탭3 쓰시는분들 빨리 넘어오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