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리고 닫히는데 생각보다 견고한 모습에서 일단 감탄이 나옵니다.

폰의 물리적인 완성도 자체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데 그게 그렇게 깨지고 난리가 날 줄은 몰랐죠(...)

확실히 외부 디스플레이가 갤럭시 알파를 생각하고 사용하기엔 좀 어려웠습니다. 아무래도 베젤도 넓고, 기본 케이스 같은 경우 기본 외부 디스플레이의 사용성을 좀 방해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제일 신기했던건 내부 디스플레이인데, 생각보다 주름도 거슬리는 편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문제라면 저는 흠집에 상당히 민감한 편인데 폴드의 cpi 필름은 그 부분을 억제하기엔 좀 부족한 것 같군요.

소프트웨어쪽은 폰으로서의 완성도는 상당했는데.... 내부 디스플레이가 결국 태블릿 지향형이다보니 안드로이드 앱이나 OS의 전폭적인 지원이 무난하게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할 것 같네요.

만약에 제가 S5e와 S10을 안샀다면 폴드를 샀을겁니다.

4월에 정상적으로 나오기만 했다면 말이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