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건 맞는데 삼성이 내는 모델 갯수랑 애플/구글이 내는 모델 갯수를 생각해보면 비슷한 수준의 업데이트를 바라는 게 사실상 무리긴 하죠..

업데이트 관련해서 말이 나오면 자원관리를 통해서 현 상황 파악 후 효율화 할 수 있는 구석이 있는지 검토해볼테구요.

하드웨어 관련한 지적이 나오면 로드맵을 다시 검토해보는 등 액션이 취해질 수 있으니.

아쉬운걸 아쉽다고 이야기해야 여론 캐치가 되고 담당자들이 논의를 하고 반영이 되고 하겠쥬...

가만히 있으면 우리가 바닥이고 회사는 위에서 탭댄스 춥니다.

요즘 미코 넘 핫하네요.. 

픽셀수준만큼은 아니더라도 

홈에서 빅스비화면 넘어갈때 버버버버벅  

앱서랍 열때 버버벅  

그럼에도 UI는 무거워서 램도 많이먹고요

이상과 현실이 있다면

소비자는 이상을 바라는 거고, 기업은 현실을 택한 거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문제 해결하는 건 물건 만드는 곳에서 알아서 할 일이고 모든 게 완벽했으면 하는 바람이 큰 거고

기업 입장에서는 아무리 천문학적으로 돈을 때려 붓는다고 하더라도 결국 유한한 거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건데, 개인적으로 삼성 정도면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불만이 없는 건 아니지만...

결국 삼성은 이런 다품종 구조를 버릴 생각이 전혀 없을 것이고, 삼드로이드는 항상 픽셀에 비해 업데이트도 느리고 버벅일겁니다. 이러한 기조를 바꾸려면 삼성폰을 구매한 뒤 이에대한 수정을 요구하는게 아닌 구매하지 않는 것으로 삼성에게 자신들의 전략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하는게 맞죠. 하지만 이번에 A시리즈 유럽에서 잘 팔리는걸 보면 삼성의 이 기조를 바꾸기는 힘들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