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라기엔 그냥 메모인데요..

 

 

베타라 그런거겠지... 아직은 그럴 수 있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초면부터 C타입이 아닌 microUSB 인걸 보고, 기대감 -1 적립하고가구요..

참고로 저는 주변기기중에 microUSB인 기기가 이제 없습니다....

뭐... 휴대용기기도 아니니까 그냥 넘어갔습니다.

 

근데.. 5GHz 미지원은 좀 .. 지금 2019년인데 너무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한 2~3년전 기계라면 이해하겠습니다만. 기대가 또 하나 사라집니다.

 

제조사가 원가절감을 하는건 당연하지만,

그 원가절감이 사용자에게 느껴져선 안된다고 평소 생각하는 편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초기 이미지가 되게 중요한데, 삼성이 고사장 이후로 제품 초면에 원가절감이 갈수록 느껴지고 있어서...

평소 삼성이 삼성했다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이 이후는 사실 가지고 놀다가 잠들어서 사진은 없고요 

리마인더 기능이 스피커랑 만나면 꽤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낙서니까 몇가지만 소개하자면..

 

일단 음악어플은 타사 스피커들과는 달리 많이 지원되어서 좋았습니다. 벅스, 멜론, 지니가 되더라고요.

근데 제 주력은 애플뮤직이라 기대 한소금 더 덜었습니다.

 

다만 에어컨이나 가전기기와의 융합이 꽤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가 기가지니, 카카오미니를 사용중인데,

카카오미니는 IR기능이 없어서 기가지니 생긴뒤로는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저는 IR 컨트롤 기능이 중요한데... 

이거 물건이더군요. 에어컨 온도나 모드를 세밀하게 음성컨트롤 가능합니다.

 

지원되는 기기는 TV, 공기청정기, 에어컨, 가습기, 로봇청소기, 셋톱박스, 선풍기 입니다.

AV기기나 기타 타입의 IR 컨트롤 장치들은 미지원인건 차차 개선이 될거라 봅니다.

 

 

저는 폰에 리마인더 기능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이건 홈미니 쓰면서 많이 쓰게될 것 같더군요.

 

이런식으로 사용하면 해당시간에 알려줍니다.

 

 

전반적으로 기본기는 있지만 추가기능은 매우 아쉬운 편입니다.

아직 베타라 그런거라고 자신과 타협하며 사용가능합니다.

 

예를들어 교통관련해서는.. 

 

차에 대해서 소요시간, 택시비, 도착예정시간, 톨게이트비 정도만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은 지원 준비중이라고 달래줍니다.

 

위 대화 중간에 병크가 하나 끼어 있는데 주변 위치 검색도 안됩니다. 남아있던 기대감이 와르르..

 

제가 스마트스피커로 제일 많이 물어보는 기능이 마트 휴무일 검색인데.. 그것마저 안됩니다.

 

일단 제 사용 범위 내에서는 안되는게 많았습니다.

 

그외에도 말귀를 잘 못알아먹는다던지.. 이건 모든 인공지능 스피커 공통이며 제 발음탓도 있겠습니다.

 

손흥민의 나이를 물어보기위해 4번 물어봤는데요.

이정도 인내심이면 폰을 찾아 검색했을 것.

 

 

.. 푹을 켜달랬는데 북(정치글 아님)을 키는걸로 듣는다던지

내일 세차할까 물어봤는데 강수확률도 아닌 기온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너무 깐거같아서 칭찬 하나 하자면..

 

나름 연결된 메시지 동작은 잘 처리하더군요.

폰을 찾는데 인터랙션이 잘 되는 것을 보고 향후 기대감을 가질만 했습니다.

 

베타라서 너무 제가 기대 한 것일 수 있겠습니다만, 갠적으론 구글 어시스턴트와 같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향후 기능 개선이 있을때마다 따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