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의 파일 다운로드 기능 + 파일앱의 권한 상승이 매우 큽니다.

일단 사파리에 파일 다운로드 기능이 추가되면서 더 이상 첨부파일 하나 못 받아 쩔쩔매던 개노답 OS에서 모든 확장자의 파일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게 되었읍니다.

게다가 파일앱을 이용해서 이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개별 앱의 샌드박스 영역에 직접 주입해줄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iPadOS의 경우 zip파일 해제도 지원합니다. 

그 결과

인터넷에서 동영상 다운로드 - 파일앱으로 nPlayer에 전송 - 바로 플레이

인터넷에서 zip파일 다운로드 - 파일앱으로 압축 해제 - 내부에 있던 pdf파일을 어도비 리더로 옮겨서 바로 읽기

같은게 PC 없이 가능해졌습니다. 파일 관리의 불편함이 제가 iOS를 안 쓰는 가장 큰 이유였는데 이걸 대폭 풀어줘버렸고.. 저는 iPadOS 베타에서 이 뽕을 제대로 맛본 후 아이퐁 XR을 지르고 배송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장 없이 iOS의 역사는 iOS13 전후로 나눌 수 있는거 같습니다. 대단히 편리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