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케이스보다 좋은건 브랜드 이름빨과 촉감 말고는 못느끼겠습니다. 아, 두꺼우니 보호력정도..?

개인적으로 스크레치 수준 그리고 작은 힘으로 생길 수 있는 찍힘등을 피하는 목적으로만 케이스를 쓰기 때문에 얇은걸 선호하는데요, 그래서 지난번 슈피겐 케이스가 오자마자 껴보고 너무 두꺼워서 바로 관짝으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두께를 양보하기도 힘든게 폴드 자체가 접으면 두껍기도 하구요.

그래서 번들케이스를 정말 만족하고 썼다가, 사은품으로 도착한 몽블랑케이스가 와서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교체를 괜히했나라는 생각이 드는게, 전면 디스플레이의 사용 편의성이 너무 줄어드네요

무슨말인가하면,

삼성페이같은 경우 폴드를 닫은 상태에서만 쓸 수 있어서 외부화면으로 삼페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은데,

빠른실행 기능을 쓰기위해 화면 하단을 위로 쓸어올릴때 케이스 두께때문에 제대로 터치시작이 되질 않습니다.

베젤부터 쓸어올린다는 느낌으로 올리는게 정품케이스보다 두꺼워서 단차가 심해서 불편합니다.

지문인식 위로 쓸어올려서 키는걸 쓸까하다가도, 이걸 키면 평소에 폰을쓸때 펼친 상태에서 너무 자주 위아래로 쓸어져서 뜬금없이 삼페 뜨기도 해서 불편하기도 하구요.(지문센서가 너무 아래로 내려왔죠)

정말 만족스러운데, 종종 세세하게 아쉬운게 있네요.

물론 처음 생긴 폼팩터에 기존의 것을 그대로 넣다보니 생기는 작은 마찰이긴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