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도 그렇게 따지면 아이폰용 앱 돌리면 된다고 광고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써보면 생각보다 대부분 잘 돌아가요.

고성능이 필요한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네이티브인지 아닌지 사용자에게 크게 중요하지도 않구요.

하지만 호환성은 중요합니다 

오피스돌리고 인터넷할거면 윈도우보다 아이패드가 나은 대안이죠 

네? 오피스 돌리고 인터넷하는 데 윈도우보다 아이패드가 나은 대안이라고요?

Arm용 오피스는 풀버전이 아닙니다. 아이패드보다 나은게 없어요

인터넷사용은 아이패드쪽이 편하죠 

599달러도 국내판매가격 하면 저렴해봐야 80만원입니다 

노트북대비 싸지 않죠. 

하물며 호환성 떨어지는 arm을 그가격에? 

일단 워드/PPT/엑셀/한컴 원활하게 돌아가고 무게 가볍고 배터리 오래가면 국내에서 충분히 먹히죠.

그게 MS에서 나왔고, 80만원이면...대학생들 많이 살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i3 올웨이즈를 90만원 넘게 주고 샀는데요...

하는 거라곤 한컴 웹서핑 밖에 없읍니다.

아이패드로도 이게 될 것 같지만...불편합니다. 24달러인가 주고 한컴 모바일 사서 써봤는데 여러모로 울화통 터지더군요. PC용과 똑같은 기능을 바랄 순 없겠지만, 열화가 너무 심해요.

또 아이패드 펑션키 미지원에 마우스 미지원(지금은 어느정도 되지만요)...작업하다 보면 스트레스 꽤 받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결국 다시 노트북으로 돌아온 건데. 이걸 보완하면서 배터리 오래가고 만듦새까지 좋으면 당연히 구매하겠죠. 물론 지금 서피스 프로X 가격은 비싼 게 맞습니다. 

전 한컴을 일단 안쓰긴 하지만 한컴이 arm에서 잘 돌아갈지도 잘 모르겠어서... 

생산성 면에서 윈도우 arm이 아이패드보다 나은게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전문툴 안돌아가는건 비슷할거고 돌아가는건 아이패드가 월등히 편할걸로 보여서... 

499달러라고 해봐야 80인데 사실 그 가격에 나와도 다른 노트북과 고민할거같아요. 999달러는 당연히 택도없는 가격이구요. 

엑셀을 하든 ppt를 하든 워드를 하든...뭐든 윈도가 ios나 안드로이드보다 수배는 편합니다.

물론 회원 님 입장에선 그놈이 그놈같을 수 있겠습니다만, 좀 편리하게 작업을 하고 싶은 입장에서 만져보면 결국 작업 편의성을 갖춘 환경은 윈도라서요. 

그 사소한 편의성들이 생산성에 엄청나게 영향을 끼칩니다. 무엇보다 아이패드 쓸 땐 특수문자 입력하기도 번거로웠고, 오타 비문 빨간줄 표시도 제대로 되지 않아 꼭 다시 만져줘야 하는데. 이런 불편함을 감수할 만큼 아이패드가 내 사용범위에 필수는 아니었던 거죠.

만약 제가 영상 편집까지 고려한다면, 서피스 프로X 성능에 따라 갸우뚱하겠지만. 현재 주로 쓰는 활용범위 내로 따진다면, 배터리 최적화 잘된 울트라북? 그것만으로 메리트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arm 에뮬레이팅이라도 포토샵 적당히 돌리고, 한컴도 예전에 듣기론 스냅835 때부터 무리없이 작동한다고 합니다.

아 제 말은 단순히 아이패드 vs 서피스프로x가 아닙니다. 

프로x가 비싸게 나올수록 더 고사양의 노트북과 경쟁을 헤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지죠. 

요새 피카소 기반은 40만원대로도 나오는 판에, 66만원까지만 올라가도 선택지가 크게 늘어납니다.(아까 80은 환율을 잠시 착각해서..) 그런데 1천달러 132만원이면 그냥 노트북 사죠. 배터리 때려박은거 사도 그거보다 싼데요. 

Arm 윈도우의 가장 큰 문제는 이제는 쓸만하니까 써봐. 가 아니라  x86 대비 큰 잇점이 있어야한다는겁니다. 서피스프로보다 저렴한 rt도 기피대상이었는데 심지어 더 비싸면 ...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제 입장에선 피카소 달린 노트북은 사용목적이 울트라북을 구매하려는 목적과 크게 다를 것 같네요.

일단 ARM 노트북에 거는 기대는 오래가는 배터리, 뛰어난 절전성, 그리고 가벼움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가볍죠. 근데 키보드 달면? 웬만한 울트라북보다 무거워져요. 동 인치수 노트북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죠.

그리고 현재 배터리 많이 넣은 울트라북 역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 제 입장에서 보자면 배터리가 늘어나는 것보다 무게가 늘어나는 게 더 싫습니다. 반면 더 적은 배터리로도 오래가는 arm환경에선 배터리나 무게 두가지 잡을 확률이 올라가고요.

x86 대비 이점이 뭐냐, 결국은 배터리(용량 아니고 전력소모)와 무게입니다. 

그리고 고사양이 필요하면 울트라북 안가죠. 그냥 게이밍 삽니다. 발열관리 울트라북 안돼요. 애당초 울트라북을 살 땐 성능을 높게 잡고 구매하려면 저는 골 아프다 생각해요.

또 서피스2(RT)는 기존 x86앱들 에뮬레이팅이 안됐던 점이 크죠. 지금 수준으로 됐다면 충분히 구매할만큼 매력적인 기기였습니다.

음.. 전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프로x에 키보드만 해도 kg 근접하지 않을까요? 999+키보드값 있음 그램을 사지 프로x를 사진 않을거같아서요. 키보드 포함하면 무게도 큰차이 안나고 성능이든 호환성이든 그램이 나을거같은데.. 799에 나와도 반신반의할판에 999라는 숫자가 너무 비현실적입니다

하여간 이번에 나온 서피스는 하나같이 좀.. 

그렇죠. 지금 나온 가격으로 치면 살 메리트가 없죠.

599달러면 꿀템이고요.

900달러 밑이면 현재 기술엔 이 정도 값이 나오는 구나 싶을텐데

999면 양아치값이긴 하죠. 모르겠네오 SQ1이 엄청나게 커스텀이 잘되서 그렇다면 또... 사진 않겠지만 납득은 하겠죠.

아무튼 제가 드린 말씀은 599면 꿀템.

Arm 윈도가 괜찮은 이유, 이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아이패드 에어가 그 가격이죠 

프로는 상위라인업이고 아이패드는 보급형으로 내려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