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ㄷㄷㄷㄷㄷ

미래를 포기합시다

그러다가 훅 가십니다 ㄷㄷ

이미 훅 갔죠 저는...

ㄷㄷㄷㄷㄷㄷ

카드 값 다 빼고 나니 속이 후련하네요 ㄷㄷ

할부는 계속 줄고 있는데 지난달 생활비를 너무 많이 써버렸네요 ㅜㅜ

이번달은 ㄹㅇ 부지런히 일하면서 허리띠좀 졸라 봐야겠어요 

두 달 전부터 월세 모으고 있어야 했는데

열심히 처 먹기만 해서 ㅋㅋ...

뭐 열심히 모으다 보면 100 언저리까지는 어떻게든 모으겠죠 ㅋㅋ

혹시 월세를 일년치 한번에 몰아서 내나요?

그래도 직접 모으신다니 효자네요

선세라고 흔히 말하는 법대로 따지고 들면 불법이긴 한데

어차피 통학해야 하는 학생 입장이 더 급하기도 하고, 건물 주인 입장에서는 도중에 계약 파기하는 거 막으려고 암암리에 선세로 받아 먹어서 어쩔 수 없긴 합니다.

올해 월세는 군 적금으로 어떻게든 해결 봤는데, 전역할 때 나머지 방세는 어떻게든 해결한다고 큰 소리 뻥뻥쳐서(...) 곤란해졌습니다 ㅋㅋ 세상사 어떻게 될 줄 알고 그랬는지 ㅋㅋ

그래도 제가 아무리 후레자식이라고 해도 50 가지고 용돈에 생활비, 교통비(고속버스 제외)까지 복합적으로 쓰기가 쉬운 일은 아니라는 거 집에서도 뻔히 아는 지라 절반 정도라도 메우면 어떻게든 넘어가 줄 거 같긴 합니다만 ㅋㅋ...

대학교 근처 원룸은 그런 식으로 받는 경우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ㄷㄷ..

한달 월세가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50만원에서 아껴서 월세 모으기에는 부족할거 같네요..

어느 정도 성의만 보여도 집에서 많이 도와주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ㅎㅎ

다시 검색해보니 불법은 아니고 사글세라고 오래 전부터 있던 형태이긴 하네요 ㅋㅋ

애초에 대학 있는 동네들은 주민들 대부분이 다 월세 받아 먹고 사는 건물주인 경우가 많아서 저렇게들 받아 먹는 게 일반적이더라고요.

특히 연 단위로 방 옮겨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선세로 요구하는 게 대부분이고 그럼 어차피 줄 거 한 방에 주고 신경 안 쓰자는 주의도 있어서 서로 그렇게 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 있는 방은 월세로 환산하면 24 정도, 선세로는 10개월 240 정도 됩니다.

와 그래도 월세가 싼 편이네요

당연히 월세 안 내는 거에 비하면 학생 한테는 부담 되겠지만..

전 매번 과소비해서 고통 받는 불속성인데 생활비 쪼개서 월세까지 모으시는 거 보면 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시겠어요 ㄷㄷ..

말이 10개월이지 방학 빼면 반 년 정도 있는 건데 실질적으로는 월세가 40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뻥튀기 되는 셈이니... 제가 갔던 방보다 더 비싼 곳으로 가면 이거의 배로 더 뛸 거고요.

그리고 지금 월세 모으는 건 제가 해놓은 말이 있어서 모으는 겁니다 ㅋㅋ... 사실 군 적금 모았던 걸로 월세 깐다고 큰 소리 쳤다가 군 적금으로 지름신 신나게 와서 막 지르다가 이제서야 막 챙기는 겁니다 ㅋㅋ 저도 화속성입니다 ㅋㅋ

기만할 게 없으셔서 매달이 고민 ㄷㄷ

기만해야 하는데 아무리 사도 부족하시다고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