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보험이 지금처럼 킹왕짱인 시대가 앞으로 몇년 남았나 생각하면 절레절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이가 어느정도 있어서 생각을   해보니, 의료보험과 치안에서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미국과 유럽, 동남아   선택지가   많아 보여도 많지 않아요.  구직은 정말 기술직  아니면  힘든 상황 이구요.

한국이 지금처럼 괜찮은 나라로 남아있을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인종차별이랑 치안은 인정하구요

의료 부분에 한해서는 앞으로도 이런 의료보험 체계가 유지될 수 있다고 보지 않읍니다.

의료 부분에서 말이 많긴 한데, 그래도 현 20대, 30대 정도까지는 어느 정도 누릴 수 있는 부분이라...

헬조선이라는 이명에 걸맞게 여러모로 불합리한 나라이긴 해도, 절대적인 척도로 봤을 때 이만한 나라가 또 어디 있나 싶긴 합니다.

님이 한국이 괜찮다고 보시는건 지금 2019년의 한국을 보고 계시니까 그런거구요, 제가 한국을 떠나기로 고민중인건 20~30년 뒤의 한국이 정말 개도국 수준으로 추락할거라 보기 때문이라는거..

그러니까 현 시점에서 이민가서 여유롭게 살 사람들에게 이민이라고 하는 거지

현 시점에서 이민갔는데 거지꼴 못 면하거나 아니면 하루살이로 살 수준이면 이민의 의미가 없죠.

가봐야 어차피 거지꼴인 건 마찬가지인 걸요.

가서 20년 뒤, 30년 뒤 이민 간 게 선견지명이 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아닐 확률이 높다는 거죠.

아앗 막줄이 뼈를 때리네요;;

솔직히 선진국이라는 타이틀 달고 있는 나라치고는 부조리함이 상당한 건 맞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탈조선이 살 길이다 하고 쌍수들고 이민갈 정도로 개판 5분 전인 나라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럴 만한 경제력을 가진 사람들도 몇 없다고 보고요.

뭐 그게 크죠. 이민자 디버프 깔고도 한국보다 잘 살수 있느냐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하기 쉽지 않죠.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