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클리오 짧은 소감
- 프리즘스톤
- 조회 수 440
- 2019.11.15. 13:33
그린카 통해서 클리오가 근처에 있길래 스위치 사러가는김에 한번 타봤습니다
차량 디자인은 뭐 익히 알고 계시는 그 클리오 디자인인데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차들이야 뭐 다 좋아졌으니까요
하지만 내부에 불만이 꽤 많은게
1. 아니 이걸 대체 왜 빼는지
흔히 현기쌍 빼고는 이 급의 차에 냉각수 수온 게이지가 없습니다
아니 대체 왜? 가솔린이나 LPG면 백번 양보해서 그래 그럴 수 있다 치는데
클리오는 디젤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냉각수 수온 게이지 바늘 조차 없다뇨 ;;
첫번째 사진의 파란색으로 빛나는 부분이 냉각수 수온 아이콘입니다. 파란색이니까 보통보다 차갑단 뜻이겠죠?
어느정도 주행하다보면 저 아이콘이 사라집니다. 정상 범위라는 뜻이겠죠?
빨간색으로 나오면 당연히 위험한 수치라는 표시일것같아요 전 못봤지만 당연히 못봐야되지만 ..
그런데 이렇게 간단하게 표시하는 것만으로 바늘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대체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대체 디젤에 이거 왜 뺴는지 모르겠어요 공간 만들면 안나오는것도 아닐탠데
2. 현기의 핸들 리모콘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핸들 리모콘이 굉장히 난해해요 R은 뭐고 O는 뭐야
클러스터에 나오는 정보를 바꿀려면 와이퍼 조작하는 부분의 오른쪽 끝에 있는 버튼을 통해 바꿉니다
이거 ;;; 진짜 직관적이지도 않더라구요
게다가 음악이나 FM라디오 모드 변경 등은 와이퍼 봉 그 밑에 있는 또 다른 버튼들로 조작합니다
이게 대체 뭔지 .. 현기나 요즘 쌍용차 처럼 그냥 핸들에 직관적이게 박을 수 없는건지 .. 그걸로 크루즈 컨트롤까지 전부 조작하던데 말이죠
3. 전방 감지 센서가 있긴한데 ...
현기차나 쌍용차는 이 전방 감지 센서에 무엇이 감지되면 클러스터의 LCD를 통해 어느 방향이 감지되고있는지 보여줍니다.
클러스터는 운전자의 바로 눈 앞에서 정보를 보여줘서 시인성이 좋죠
하지만 얘는....
그런게 없습니다 ....
제가 못보는걸수도 있는거같은데 걍 소리만 나요 .. 어느 방향인지 알려주질 않습니다
르노 홈페이지 가보니 뭐 센터페시아 화면을 통해 보여준다고 하는거같은데
시인성 겁나 떨어지그등요 ...
이런것이 좀 불만이었습니다
그리고 뒷자리 엄청 좁아보이더라구요
국내 한정으로 네비는 티맵 쓰는거같았습니다 이건 마음에 들더라구요 인터페이스도 그렇고
불란서 감성인건지 계기판 디자인은 이해하기가 좀금 힘들더군요
이런거 빼고 나머지는 대체로 불만 없었습니다 사실 요즘 차 다 똑같아져서 이런 사소한 편의성에서 좋은 차가 아니냐가 결정되는거같아요 그래서 현기차가 이런 내부적인 사소한 편의성이나 접근성에 요즘 신경을 꽤 많이 쓰고있는거같구요
그래서 결론은
르노 로고 멋있지 않습니까?
불란서 감성의 새로운 맛을 맛봤습니다
역시.. 킹 짱 황 르노네요...
낭낭합니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