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제가 집에서 밥을 잘 안해서 이시국 이후로 산 쌀이 없긴 합니다 ㅋㅋㅋ

자취하다 보니 소포장 해주는 쌀이 가장 좋긴 합니다 ㅋㅋㅋ

본가에서는 주로 오대쌀 먹고있네요 ㅎㅎ

크 부럽습니다 친구들 중에도 농사짓는 친척 있으면 이것저것 보내주시더라구요 ㅜ

그래서 장 볼 때도 주로 육류, 가공육, 그 외 가공 식품 같이 친가에서 가져올 수 없는 것들 정도만 장보고

나머지는 다 친가에서 해결 봅니다 ㅋㅋ...

그런데 이제는 그럴 날도 얼마 안 남은 거 같네요.

이래서 친척이 중요한거군요..ㅜ

저희 친척들은 다 도시 살아서 그런게 없읍니다.. 

그런가요 ㅋㅋ...

저런 건 몰라도 인간 관계는 다들 미묘해서 ㅋㅋ... 특히 친할머니 돌아가시고 이전부터 유산 가지고 피 터지게 싸운 이후로는 흠...

으 유산 진짜 그거가지고 싸우기 시작하면 답없어요.. 

가진게 많은 집안에서나 가능한 일이니 저희 집은 뭐.. 거리가 좀 있긴 하네요 ㅜ

덕분에 제일 큰 집하고는 말할 것도 없고

그 외 각 집안끼리도 이제는 그냥 예의상 만나는 느낌입니다.

그런 일이 있고 나서 만나면 매번 싸움만 나지 않나요..?

사라리 서로 얼굴 안 보는게.. 

차라리 서로 난전 벌였으면 그랬을 건데

제일 큰 집이라는 공공의 적이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서로 서운한 게 없는 건 아닌데, 공공의 적에게 쌓인 악감정이 더 커서 매번 만나는 것도 제일 큰 집 외 나머지 집안입니다 ㅋㅋ

여담이지만, 아마 지금 꼬라지를 친할머니께서 살아 생전에 보셨으면 뭔 기분이셨을지...

오뚜기였나 거기 씻어나온 쌀도 먹기 좋더라구요 

쌀 씻는거조차 귀찮아하는 제 본성이 드러나는군여.. 

솔직히 설거지 너무 귀찮아요 

네 그거에요 씻어나온 쌀 가바백미 근데 물받고 취사돌리는것도 귀차나요 ㅋㅋㅋ

아 같은거였군요 ㅋㅋㅋㅋ

밥솥을 안 사서 자취하면서 냄비밥만 해먹다보니

밥솥에 넣고 취사 누르는것만 해도 엄청 편해 보입니다 ㅋㅋ 막상 밥솥사면 그게 귀찮겠죠.. 

부럽습니다 ㅎㅎ 나중에 주말농장이라도 해보고 싶네요 

쌀 중에 비싼건 이유가 있더라구요 ㅋㅋㅋ 맛 차이가 있을줄은.. 

저도 그래서 고시히카리 많이 먹었었네요 ㅎㅎ

이시국카리가 구하기 쉽고 품질도 꽤 좋은거 같습니다 

메뚜기쌀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 놀랐습니다 ㅋㅋ

 안동쌀은 맛있나요? 

ㄷㄷ 가격차이가 많이 나나요?

그쪽 쌀로는 밥해본 적이 없는데 먹을땐 어떤가요..?

보통 한국/일본에서 먹는 놈들이 양은 절반에 가격은 1.5배 정도 더 비싸요. 자스민 쌀 식감은 상당히 별롭니다. 물기없는 진밥 느낌이랄까요. 먹을때 특유의 향도 있구요. 제 입맛에는 정말 안맞아서 그냥 아예 밥을 잘 안먹게 되네요

ㄷㄷ 자스민은 밥 해먹는 용도로는 힘들겠군요..

한국 쌀이 그정도로 비싸다니..ㅜㅜ 밥 좋아하는 분들은 힘들겠어요 외국에서 한식 싸게 먹기가 쉬운것도 아니고..

진짜로 잘 알려진 큰 도시들 빼면 한국 음식 구하기가 힘들어지는거 같습니다. 자주 먹진 않아도 땡길땐 엄청 땡기는데..

한국 냉동음식이나 간편식은 구하기 힘든가요? 

햇반 컵반이라던지.. 

냉동은 미국은 땅이 크니까 차갑게 운송하려면 또 돈이 많이 드려나요.. ㄷㄷ

아니면 한국에서 보내는건 불가능한가요? 미국에서 쌀같은거 사는게 많이 비싸다면 차라리 한국에서 보내는게 더 쌀수도 있을거 같은데 개인이 미국으로 보내는게 가능한 품목인지 모르겠네여.. 

햇반은 대도시 위주로 구하기 쉬운거 같고 요즘 CJ가 공격적으로 미국화된 한국 음식을 많이 팔더군요. 만두나 비빔밥 버거 이런것들이요. 택배는 음... 배송비가 너무 많이 나오네요. 친구가 그제 5키로 짜리 택배 보내줬는데 배송비가 16만원이 나왔더라구요. 다른건 다 괜찮은데 한국 음식 관련해선 아쉬워요

5키로에 16만원이요?! EMS로 보내도 8만원대라는거 같은데 어디서 요금이 더 붙는걸까요;;; (제가 본 글은 18년도..) 솔직히 16만은 너무 비싼거 같아요.. 

페덱스같은 특송업체는 많이 비싸긴 하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미국에서 빠르게 받을거 있어서 핸드폰보다 조금 무거운 전자제품인데 빠른걸로 요청하니까 10만원정도 냈던거 같아요.. 대신 국내 택배 받아보듯이 엄청 금방 날아와서 놀랐네요.. 

이런거 보면 외국 살면서 한국 음식 그리워하는 이유가 있군요 ㅜㅜ

오대체 추가 요금이 어디사 붙은줄 모르겠습니다. 친구가 저한테 배송비 얼마나 나온다고 말도 안하고 그냥 보냈는데 배송비가 물건값 거의 두배... 저도 택배 자체는 빨리 받기는 했는데 친구한테는 미안하더라구요. 저는 그나마 입맛이 안까다로워서 다행인거 같습니다. 이런 사소한 문제들 때문에 대도시에서 거주하고 싶어하는 한인이 많은거 같아요

오대쌀도 유명하쥬 저희 본가에서 먹는것도 오대쌀이에유 ㅎㅎ

신동진도 맛 좋더라구요 ㅎㅎ 맛잘알이시군여 선생님 

저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