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가 티비갖고 싸우는게 하루 이틀은 아닌데, 이번엔 LG가 너무 오버를 해버렸죠...

평소라면 1회성 논쟁으로 한번 불태우고 꺼졌을 불씨인데, LG의 오버가 장작에 기름을 부어버려 불씨가 오래가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정작 LG가 디스하는 그 QD-LCD TV에는 LGD도 패널을 납품하죠.

뭐 계열사는 다르지만 지들 패널을 사가서 완제품을 만드는 고객을 디스한 셈이라(...)

어차피 고가 TV시장에서 OLED TV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잘 구축한 편이라고 생각 하는데 굳이 들쑤실 필요가 있었나 싶어요.

덕분에 삼성은 요즘 건조기 갖고도 LG 엄청 물어 뜯고 있고 실제로도 재미를 보고 있죠. 국내 점유율 50% 돌파했단 기사를 본 기억이 있읍니다...

괜히 들쑤셔서 LG 가전사업부가 전체적으로 삼성한테 물어 뜯기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보면 삼성의 저런 뇌절이 QD-OLED를 위한 사전 작업 같다는 느낌도 받아요.

LG OLED의 단점을 계속 부각 시키면서 시간을 끌고 그 이후 WOLED보다 모든면에서 우위인 QD-OLED TV를 출시해서 박살내 버리겠다 뭐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