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만 관련한 기고
- sjkoon
- 조회 수 406
- 2019.11.26. 13:50
안녕하세요
미코의 기만분위기 관련해서 쭉 지켜봐 왔습니다.
기만은 초기에는 상당히 유머러스한 느낌에 가벼운 소재들이었습니다.
헌데 이게 시간이 갈수록 불쾌감을 조성하거나 위화감 조성이 되는 글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사실 자게에도 비추기능이 있어야 하지 않나 했던게 이런 이유였습니다.
자정작용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했습니다.
운영자님께 건의는 드려봤지만, 상대방을 공격하는 용도로 사용되어질 우려가 있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구요.
실제 그런 부분도 우려되어 더이상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비추기능이 안된다면 특정 주제로 인한 위화감 조성이나 불쾌감 조성에 대한 규정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게시판은 자유게시판입니다.
자유에는 책임도 따르지만 타인의 자존감이나 기분을 해치지 말아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관련된 규정 보완이 필요해보입니다.
이웃동네의 경우,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거나 불쾌하게 할 수 있는 게시물 작성을 금지 등의 규정으로 지나친 경우 신고되도록 제어하고 있습니다.
규정이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해서 발생한 문제로 생각되어 짧게나마 글 남겨봅니다.
자정작용을 위해서는 규정이 좀더 다듬어져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Apple iPhone 14 Pro
Apple AirPods Pro
Apple iPad Pro 5th 12.9
Apple Macbook Pro 15'
처음 추천 기능이 도입될때 비추천 기능에는 반대했었던 사람으로 약간 생각이 다른것이 여전히 비추나 신고 기능은 의견이나 생각의 차이가 존재할때 다수가 소수의 의견을 찍어누르는데 이용될 위험의 여지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코가 대형커뮤니티는 아니긴 하지만 여타 대형커뮤니티를 보면 그러한 모습이 빈번히 보이고요)
그런게 자게에 글을 쓸때 무언의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고, 결과적으로 자유로운 글작성을 통제하는 기능을 하거나 오히려 글작성자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요.
회원들과의 합의하에 수칙을 개정하고 모두가 수칙을 준수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글의 기준을 규정하기엔 너무 그 범위가 방대하고 기준이 모호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개인적으론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특정글이 불쾌감을 유발하거나 불편한 점이 있을때 해당글의 댓글에서 그런 점을 바로바로 지적하는 분위기와 글을 작성할때 글쓴이 스스로가 조심히 글을 작성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하다는거에는 동감합니다. 수칙의 수정이나 보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그 보완이 본문에 예시로 나온 (더이상 생각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지만)비추 버튼이나 신고 누적이라는거에는 좀 회의감이 듭니다.
특정글을 읽었을때 자신을 불쾌하게 만들거나 불편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으니까 비추나 신고가 누적되어 글쓴이가 제재나 압박을 받게 만드는 방식으로 (맞는 표현일지는 모르겠지만) "자유"게시판에서 글쓰는 것을 컨트롤하는 방식이 맞는 방법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이야 기만밈이 이슈가 되니 수칙에 "불쾌감을 유발하는 글 : 지나친 기만" 이렇게 넣어서 신고를 받아 제재를 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는 어떤 밈이 대두될 때마다 수칙에 추가하는것도 과연 맞는 방법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불쾌한 글이 있다면 댓글 등에서 그 불쾌한 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해서 글쓴이가 자신의 글의 어떤 부분이 불쾌함을 유발했는지 인지하게 해서 스스로 그런 글을 안 쓰게 만드는것이 원칙적으론 맞는 방식이 아닐까 싶네요.
제 의견이 옳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지금 제가 쓴 내용도 오히려 다수의 생각과는 다를수도 있겠죠. 다만 이런 생각도 있다는 정도로만 받아들여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었습니다.
옳소옳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