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봤던 오래된 다큐
- 기변증
- 조회 수 62
- 2019.11.27. 20:27
10년도 더 지난 장애에 관한 다큐였습니다.
아들이 신체 내부 기관 중 하나가 문제가 되어서 일상생활이어렵고 병원 신세를 지내다가 10달이 지나서야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집에 딸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아들 간호에 힘 쓰시느라 거의 병원에 살다시피해서 딸은 자기 오빠이 비해서 여러 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빠한테 질투도 했구요. 늘 혼나는 건 딸이지만..
여기서 갑자기 딸에 대한 출생의 비밀이 나왔는데 아들의 장애(?)를 고치려면 기관 이식이 필요한데 이식자가 없어서 애를 낳았답니다.. 그런데 딸의 기관을 이식할 수 없어서인가 아들에게 맞지 않는다고 했었나.. 그래서 이식은 포기하고 둘째를 키우게 되었답니다.
아직 부모가 되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첫째를 위해서 그렇게까지 시도하는게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딸이 너무 불쌍했어요. 아들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낳게된 아이였으니..
다큐를 보고나니 떠오른 건 지금쯤 성인일텐데 가족들이 잘 지내고 있을지 그게 궁금해지네요. 참..이렇게까지 해야되나 라는 생각도 맴맴돌더군요.
댓글
ㄷㄷㄷ......너무 잔혹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