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페리 모델 준 풀옵 후기
- Excelsior
- 조회 수 133
- 2019.11.30. 21:59
회사차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업무용으로 끌면 뭘 몰아도 짜증나고 집에 가고 싶고 그래요...
이차는 유압스티어링이라서 LFA같은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차로이탈경고에 그칩니다.(R-EPS는 다음세대에..)
후측방충돌경고는 정말 좋은데 들어갈만한 타이밍인데도 울리는 경우가 잦습니다. 소리도 꽤 큽니다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이 있습니다. 기대를 안고 사용해봤는데 앞차와 간격은 레이더로 감지하는것 까진 좋은데
속도를 줄이면 강하게 브레이크 답력이 발생합니다. 엑셀링도 이정도 rpm에 이 단을 사용할게 아닌데 너무 과도하게 셋팅값에 추종하게끔 설정되어 있네요
이거 키면 안그래도 카니발 무거워서 연비도 안나오는데 연비 더 안좋아집니다... 결국 답답해서 풀고 직접 운전하는게 나을정도...
110키로 구간에 차량 진짜 별로 없을때 해볼만 한거 같습니다 차 좀 있으면 별로... 특히 중부 내륙은 이거 사용 못합니다.
풀 led 조명, 후진시 후방거울 자동 각도 조정,무선충전패드, UVO 3.0, 이지억세스 시트, 6인이 타도 널널한 공간도 좋지만 시내주행에서 정말 편한 기능인 오토홀드가 있습니다. 정차시 브레이크로 정지하면 1-2초 뒤에 자동으로 파킹 겁니다. 아 진짜 이거 완소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다 씹어먹는 단점은..... 3.3 6기통 가솔린 엔진입니다...진짜 연비운전해도 12넘기기 어렵습니다. 평상시 주행하면 9키로 나옵니다. 근데 차체가 워낙에 무겁다보니 안나갑니다 정말 안나갑니다. 그렇다고 더 밟아버리면 기름 마시는게 눈에 보입니다. 무서워서 못밟는차, 강제로 안전운전 하게 됩니다. 기름값이 무서워서요..(만땅에 10만원 호로록)
그리고 준 풀옵임에도 불구하고 어라운드뷰가 없습니다. 이거 떄문에 주차하기 좀 빡셉니다.
요약 : 옵션 하나같이 알차고 널널해서 좋은데 차가 너무 크고 무겁다. 좀만 밟으면 기름 날려먹는게 눈에 보이기 떄문에 강제로 연비운전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