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점심시간에 있었던 일
- 기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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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6. 13:48
친구와 둘이서 밥 이야기를 하다가 국밥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국밥집을 지나가면서요.
친구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더니 국밥집 안에서 밥 먹는 사람을 쳐다보더군요. 알고 보니 국밥집 안에서 친구의 사촌누나가 식사를 하고 계셨고 어쩌다 보니 밥을 사주셔서 국밥집 안에서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국밥 이야기를 하다가 국밥집에서 비빔밥을 먹으려는데 친구가 뜬금없이 제 뒤에서 밥 먹는 사람이 자기 전여친 같다는 겁니다. 저는 올해 초에 보고 그 뒤로 얼굴도 기억이 안 나서 착각한 거 아니냐고 하니 본인이 직접 가서 물어보더군요. 전여친이 맞았구요.
둘이 어이가 없어서 실없이 웃다가 밥 먹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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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이야기는 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