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는 아예 게이밍 PC 브랜드라서

고성능이면서 울트라북인 제품이 삼성에서는 더 이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그나마 근접하게 만족하는 제품이 노트북 7 포스 정도고요.

포스 저전력 CPU라 비교 자체가 민망해여 근접도 아니고 체급이 달라여

그래도 GPU는 GTX로 넣어줬으니까요.

출시 당시에도 가격은 사악하기 그지 없어서

당시에도 여전히 맥북이나 XPS로 갈렸죠 ㅋㅋ...

아뇨 적폐 삼성 왜 사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욥 홍홍

애플밴입니다 ㄷㄷ

손님 맞을래요?

삼성이 PC 시장에서 밑지기만 하니 접는 거야 당연한 수순이었는데

뒤늦게 PC 시장(정확히는 노트북 시장)이 떡상한다고 돌아왔을 때 문제였죠.

당시에는 삼성이 했던 판단이 맞긴 했죠.

자기네 입장에서는 죽어라 밑지면서 장사하는데 시장 자체는 죽어가고, 앞으로도 하향세라고 하니 접었던 건 이해하는데

접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밑천까지 없애버릴 정도로 축소를 해버린 게 문제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뒤늦게 돈 붓고 뭐 해도 이미 꽉 잡고 있던 애들에게는 어떻게 못 비빌테고요.

밑천 날리는 수준이 이상한 건 아니죠

돈 안되는 사업부 아예 매각해버리는 일도 흔한 바닥인데요 뭐

그냥 흔한 시장이 바뀌어서 과거의 판단이 오판이 되어버린 경우라...

이 얘기도 생태계 관련해서 노트북 급 떡상하니까 문제네 뭐네 하는거지

태블릿이 생산성 노트북 급으로 올라왔으면 안 나왔을 얘기죠

사실 앞서 제가 말했던 거 자체가 결과론적인 이야기라 ㅋㅋ...

당시에는 지극히 당연한 판단이었죠 ㅋㅋ

지극히 당연한 이유로 접은 건데

상황이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간 것 뿐이죠 ㅋㅋ...

어차피 그렇게 말해봐야 결과론적인 이야기긴 하지만요.

시리즈7? 이었나요?

말씀하신대로 공공기관에서 중소기업 애들 물건 받겠다고 했던 시기하고 겹쳤을 겁니다.

게다가 PC 시장 자체도 때마침 하향세였고요.

다원화해버린 탓에 어딘가 다들 아쉬운 구석이 있는 물건들입니다 ㅋㅋ

뭐 떡상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반등하긴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