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부터 화면 모드가 선명한 화면과 자연스러운 화면 2개만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오레오부터 도입된 컬러 프로파일을 이용한 컬러 매니지먼트 기능을 사용하는건데요.

자연스러운 화면 모드는 응용에 컬러 프로파일이 없으면 기본적으로 sRGB 색영역을 사용하고, 응용에 컬러 프로파일이 있으면 주어진 컬러 프로파일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OS와 동일한 방식이죠.

반면에 선명한 화면 모드는 컬러 프로파일을 사용하지 않고, 무조건 아몰레드 광색역을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난드택 리뷰와 xda 리뷰 모두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글이 있더라고요.

https://www.reddit.com/r/galaxys10/comments/b7q2x1/s10_dullwashed_outmurky_display_colours_on_vivid/

선명한 화면 모드를 사용하더라도 일부 앱에서는 색이 물빠지게 보인다는 이야긴데요.

무조건 아몰레드 광색역을 사용하도록 강제하면, 이런 현상이 발생할 이유가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선명한 화면 모드를 사용하더라도 컬러 프로파일을 사용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거 같거든요.

sRGB 컬러 프로파일이 있으면, 선명한 화면 모드더라도 sRGB 색영역을 사용하는거죠.

그런데 아난드택과 xda 리뷰와 상충되는 내용이라 의아스럽네요.

이거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