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못적은게 있네요 맥북 프로 15인치와 XPS에 대응하는 갤럭시북 프로의 출시도 적을려했었습니다 ㅠㅠ

몇 년 전에 노트북 9 프로라고 맥북 프로, XPS 15에 대응하는 제품 있었는데

삼성이 노트북 시장에서 재미보는 곳은 아니라서 금세 사라졌죠.

사실 해당 체급에 맞는 제품 내놓는다고 해도 저 둘에 비해서 브랜드 밸류가 딸려서 성적도 시원찮았을 겁니다.

애플은 애플이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무지막지한 영향력 + 맥 쓰려면 어쩔 수 없이 써야 한다는 점, 델은 3대 PC 제조 기업 중 하나라는 점 등 명백한 강점이 있는데 삼성에겐 그런 게 없죠.

노트북9 프로 좋죠. 삼성 노트북 퀄리티의 정점을 달리던 시기였는데 그때 예측 잘못해서 노트북팀 갈아버리지 않고 모바일 사업부랑 통합해서 퀄리티를 유지하고 맥처럼 갤럭시와의 연동을 했다면 지금처럼 그램한테조차 빌빌거리지는 않았을거라 자신있게 말할수있습니다. 요즘같은 연동성 시대에 모바일 노트북이 따로 굴러가는거에서부터 문제였던거죠.

물론 이미 쌓일대로 쌓인 XPS를 이기기는 힘들겠죠. 근데 힘들다고 국내시장에만 안주하면서 이온 / 플렉스 같은거 내노면 이름까지 바꾼 의미도 이유도 명분도 없다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하기에는 PC, 노트북 시장이 고인물 대잔치라서 어디에 끼기도 뭐합니다.

윈도우는 진작 HP, 레노버, 델 셋이서 나눠먹는 형국인데 거기에 애매하게 낑기면 괜히 밑지고 장사하는 꼴이죠.

막말로 그 바닥에서는 에이서, 아수스 이런 애들보다 더 듣보인게 삼성이라...

갤럭시라는 네이밍부터가 스마트폰 따라한건데요;;? 갤럭시 폰 인지도를 빌리려 바꾼 네이밍인데 당연히 따라해야죠

플렉스에 펜 빠졌어요?

네이밍요

네 갤럭시 북 플렉스로만.. 갤럭시 북 펜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있습니다

엥? 플렉스 펜 있는 모델아니에요? 설마 별도판매?

펜 당연히 있는데 네이밍에서 빠졌단 뜻입니다 노트북펜->노트북펜S->갤럭시북플렉스

Flex야 접히니까 그런 거겠죠. Ion은 왜 붙었는지...

근데 네이밍으로 따지면 씽크패드 요가도 근본없긴 마찬가지라(...)

플렉스는 전 보자마자 360도 접히는 플렉서블 느낌으로 와닿더군요 이온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