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개 앞에서 전기로 도살’… 동물학대 업자들 무더기 적발
- BarryWhite
- 조회 수 115
- 2019.12.23. 13:21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23/2019122301140.html
남양주시에 위치한 A농장주는 2017년 5월부터 2년간 개발제한구역 안에서 불법으로 개 도살장을 운영했다. 그는 다른 개들이 보는 앞에서 전기 도구를 이용해 감전시키는 방식으로 하루 평균 한두 마리씩 개를 도살하는 등 동물 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거나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이는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허가나 등록을 하지 않고 동물 생산업·장묘업·미용업을 할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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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풍족해짐에 따라 동물들을 존중하고 권리를 대중적으로 인식하게 된 것에는 동의합니다. 예전에는 사람들끼리도 이득을 위해 서슴없이 죽여왔고 그게 용인됐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으니까요.
다만 우월한 존재라는 자의식을 위해 이런 걸 하는가 아니냐는 좀 어렵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분명 있을 테지만, 저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어린 나이부터 소키우던 분들은 소를 단순히 식량이나 농사도구로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필같은 걸 보면 소 팔릴 때 울면서 쫓아가는 아들들 이야기가 나오죠. 아버지도 그런 아들을 이해못하는 거 아니고요.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사람들도 인간 외의 생명에 대한 존중이 뭔지 안다고 봅니다. 다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죠.
좀 설명이 부족했는데
전쟁과 기근을 꺼낸 이유가
사람의 극단적인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신대기근때
조선 정사에 기록 될 정도로
식인 행위가 많이 일어났고
부양하는 자식이나 부모를
버리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합니다.
옆에서 남편이 굶어 죽어 버렸는데도
아내는 밥을 먹고나서야 슬퍼했다는 기록도 있고요.
2차 세계 대전때 프랑스는
자신의 반려 동물을 먹었습니다.
소련의 경우
동물원의 동물도 먹었고요.
저는 그런 기록을 접하고나서
부정은 못하겠지만 긍정적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그런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의식에 의하여
가지고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무의식에 의하여
만족감을 얻는다고 보고 있고요.
참 이상하죠? 어차피 죽일건데 인간적인 체면이라도 세우고 싶은 자기만족적 행위인지.. 근본적으로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