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1시단 12연대 2대대장이었던 강xx 중령은 준장 진급했고

12연대장이었던 김xx 대령은 소장 진급

사단장이었던 손xx 소장은 중장 진급 후 전역했더군요....

대대장은 육사 출신에 진짜 호랑이같은 냥반이라서

다들 "저냥반은 분명 별 달거다"라고 사병들이나 간부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별 달았더군요 ㄷㄷㄷ

연대장님(이분은 님자 붙여도 될정도로 멋졌던 분)

성품이나 능력모두 갖추신 분이었는데 역시나 별달았고 지금은 별두개의 소장이더군요!

사단장이었던 서xx 소장의 경우 육사 37기로 좀 느즈막하게 소장달아서

소장 전역할거같았는데 전역하면서 중장달고 전역한듯하네요(흔히 있는 진급시켜주고 전역시키는?)

제가 당시 상병때랑 전역하기까지 대대 천주교 군종병이었는데....

당시 사단장이랑 연대장 기억에 남는게 두분 모두 천주교 신자였다는거네요...

보통 군 간부는 대부분 개신교신자인데

제때는 특이하게

15연대장빼고 11연대장 12연대장 포병연대장 등등

모두 천주교 신자였던지라

대대천주교 군종병이었던 전 주말종교행사때마다

투스타와 쓰리말똥 볼일 되게 많았네요....

주말 종교행사나 큰 종교행사때 성당에

사복차림으로와서 신병들 격려해주고

나름 포상도 받아서 좋은 인상이 있는지라

기억에남네요..ㅎㅎ

격려받은

신병들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아~ 사단장님이랑 연대장님이야~" 이렇게 말해주었더니

스르르 주저앉을뻔한 신병들이 있었더랬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