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은 실험적이고 트렌드셰터로서 곡을 내놓죠. 평론가들이 극찬하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엑소에 이어 엔씨티 곡 들으면 진짜 트렌디하고, 레드벨벳 곡 보면 컨셉 알차게 실험하는 걸 느낍니다. 노래에 대한 투자로는 국내 원탑이라 생각합니다.

JYP도 자극받았는지 얼마 전 갓세븐 앨범은 찰리푸스 곡써준 작곡가랑 했더군요.

그래서 별명이 수록곡맛집.....

이게 꼭 좋은 말도 아닌게 타이틀곡이 호불호가 엄청 갈리니 수록곡이 저평가받거든요.

레드벨벳도 RBB-짐살라빔도 수록곡은 좋....(저는 타이틀곡도 좋았습니다만...)

수록곡 맛집 맞습니다. 저는 소녀시대 예전 앨범을 뒤늦게 들었는데 진짜 깜짝 놀랐던 게, 수록곡 하나 하나가 다 컨셉다르고 기존 곡 답습하지 않은 구성이더군요. 그 애정을 지금 레드벨벳에 쏟고 있는 것 같고요.

역시 킹갓덤 컴입니다.

그게 역효과를 오히려 주는게 아닐까 합니다. 패션쇼에 대중은 절대로 이해 못하는 기괴한 옷들이 서는 것처럼요. 

들으면 퀄리티 높은건 체감이 확 되는데 대중성에 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실험적인건 스테이션이나 미스틱에 더 넘기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타이틀곡 잘 고르는게 쉬운일이 아닌가봅니다. 타이틀곡보다 수록곡이 더 좋은 사례가 은근 많더군요. 

내용보시면 그 반대입니다. 곡이고 춤이고 대중들이 모른다는거죠. 

음반판매, 온라인 스밍돌린걸로 팬덤이 1위 만들어줬다는겁니다. 

대중성이라는 건 결국 얼마나 알려지고 받아들여지느냐의 문제죠. 그런걸로 보면 SM은 대중을 주도합니다. 소녀시대 안 좋아하는 사람도 소녀시대 노래는 대부분 알 겁니다. 많이 흘러나왔고. 엑소 역시 으르렁이나 콜 미 베이비 정도는 알테죠. 샤이니는 두 말할 것도 없고요.

SM이 트렌드셰터라 해서 곡들이 다 묻히거나 대중들에게 잊혀진 건 아닙니다.

NCT는 다른 SM 소속 그룹보다도 반 세기는 먼저 나간 느낌...

SM 좋아하는 저도 NCT 노래는 좀 거시기합니다

슈퍼휴먼이나 붐 들어보세요. 미쳤습니다.

아 저도 그게 좀... 엔씨티 노래 들으면 잘만든건 알겠는데 대중적이라는 생각은 절대 안들더라구요. 

전 저게 좀 위험하다고 보는게 신규팬이 거의 생길수 없는 구조 아닌가 생각합니다. 스엠은 이제 그룹의 팬 보다는 그냥 스엠빠가 듣는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안에서 뽑아먹기 위해 다른 사업도 하는것 같구요. 

스엠이 아바타 팔아먹을 준비 한다는 얘기 예전에 듣고 아 이래서 스엠이구나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