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도 머리 잘 굴러가야 할 수 있습니다.

Havokrush
조회 수 86
2020.01.14. 16:32

한 번 아버지하고 일 따라 나설 때

같이 일 하던 기술자 아조씨 있었는데 사람은 아주 좋아보입디다.

그렇게 저는 일수 채우고 잊고 지내고 있었을 때

나중에 말 나온 김에 들어 보니 그때 그 아조씨 내쫓겼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이유는 밥만 축내는 게 일도 못해서(...)

하여튼 그걸로 밥 벌어먹고 사는 인간이 마감 하나 제대로 못 한다고 나무라셨는데

그거 보고 나도 남이었으면 저 꼴 났겠다 싶었네요.

물론 같이 다니면서 아버지께서 원하는 스탠다드가 높아서 그런 것도 있겠구나 싶었는데 괜히 민폐같아서 더 따라 다니진 않았습니다.

반대로 남들이 볼 때 저도 일 못하는 게 밥만 축낸다고 비쳐질까 생각하니 더 못 따라 다니겠더라고요.

💻DELL XPS 17 9710
📱Samsung Galaxy Z Fold5
⌚️Samsung Galaxy Watch6 Classic 47mm
🎧Samsung Galaxy Buds3 Pro
🖱Logitech MX Master 3 / Logitech MX Master 3S
⌨Logitech MX Keys Mini / Logitech MX Mechanical Mini

		8
								
1등러시안블루
									2020.01.14. 16:38									
일 할 때
사람 좋은 사람보다는 결과물이 좋은 사람을 더 선호하곤하죠

					[러시안블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Havokrush
										 러시안블루 님께
				
									2020.01.14. 16:40									
저희 아버지가 딱 그런 성격입니다. 일 못 하면 뭐가 됐건 갈구는...
 
그런데 일 하시는 거보고 납득해버렸습니다.

					[Havokrush]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러시안블루
										 Havokrush 님께
				
									2020.01.14. 16:46									
이 바닥이라는게 데나우시(재시공)만큼 킹받는 일이 없는지라
한번 할 때 제대로 해야합니다.
 
또 그런 분들이 업계에서 인정 받고 계속 살아남아 공사 따시는거구요
 
아는 인테리어 사장이 사람은 진짜 좋은데, 3억짜리 공사 하나 맡겨봤더니만
개판쳐서 중간에 업체 재선정한적 있읍니다.

					[러시안블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Havokrush
										 러시안블루 님께
				
									2020.01.14. 16:47									
그래서 아버지께서 저를 그렇게 갈궈도 납득하고 참았습니다. 어떻게 일 해야하고 매커니즘을 파악하니 납득 되더라고요. 그나마 자식 이라고 평소보다는 덜 갈구셨겠죠.
 
인건비 상승 이전에는 일감이 넘쳐서 골라 다니셨다고 하니 얼마나 일 잘하시는 건지 새삼 알겠더라고요.

					 1
									
					[Havokrush]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러시안블루
										 Havokrush 님께
				
									2020.01.14. 16:49									
팁)
 
다음에 아버지랑 일하게 되시면 3일 정도 일하고 15공수 청구하십시오
15공수 안주면 엄마한테 이르기 소곤소곤

					[러시안블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Havokrush
										 러시안블루 님께
				
									2020.01.14. 16:51									
15공수가 뭐죠 ㄷㄷ
 
저번에 일했을 때는 일당 13정도 받긴 했네요.

					[Havokrush]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러시안블루
										 Havokrush 님께
				
									2020.01.14. 16:51									
(1공수 = 1대가리 = 1일 일했다)
 
3일 일하고 15일 일당 청구

					[러시안블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Havokrush
										 러시안블루 님께
				
									2020.01.14. 16:52									
그랬다가는 제 뚝배기 터집니다 선생님 ㄷㄷ

					[Havokrush]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에디터로 글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수칙 240809 수정	admin	19.11.25	7	61851
핫글	성심당 작년 손익 현황 [4]	요트맨	12:49	9	299
핫글	티웨이 진짜 야랄이네요 [6]	댕밤	10:17	8	344
핫글	바닷가 낭만 치사량 세트 [6]	녹두로만든두유	11:30	7	196
28362	가끔 생각합니다 [5]	Aimer	20.01.25	0	48
28361	이제 일어났네요. [2]	기변증	20.01.24	0	56
28360	지금 jtbc에서 공효진 김래원 나오는 영화 보고있는데 [1]	셈숭전자	20.01.24	0	80
28359	운영자님 요즘 이런것도 보세요? [2]	범죄자호날두	20.01.24	0	157
28358	명절 연휴에 빡치네요 [2]	Angry	20.01.24	0	59
28357	120 > 60 헤르쯔 역체감이 5g네요 ㄷㄷ [2]	난민	20.01.24	0	223
28356	하여간 기만자가 이리 많아서야 원.... [2]	[성공]함께크는성장	20.01.24	0	60
28355	펠리세이드를 펠리라고 줄여말하지 말아주세요 [12]	귀주대첩	20.01.24	0	226
28354	희철이네 신동한 PC방 레전드편.you	BarryWhite	20.01.24	0	99
28353	(혐)지금 우한의 상황이라는데 이게 사실일까요? [16]	ki-hun	20.01.24	0	213
28352	버튼식 기어가 불안불안하긴 했습니다. [12]	팝카드있으세요	20.01.24	0	284
28351	이번 현차 사고를 보면서 생긴 궁금증이 있는데 [4]	qp	20.01.24	0	87
28350	한국 축구 국가대표 새 유니폼 유출 [3]	범죄자호날두	20.01.24	0	158
28349	사랑쨩이 걱정되는 야노시호 [3]	범죄자호날두	20.01.24	0	120
28348	명절에 친가 안 가니까 속이 편하네요 [3]	[성공]함께크는성장	20.01.24	0	85
28347	명절기념 FLEX [4]	Aimer	20.01.24	0	125
28346	우한시 기차역에 방역군인 등장 [1]	[성공]함께크는성장	20.01.24	0	106
28345	현재까지 우한 폐렴 발생 지역 또는 발생 의심 지역 [6]	[성공]함께크는성장	20.01.24	0	79
28344	한문철 변호사님 말씀에 [12]	소나기	20.01.24	0	121
28343	한문철 변호사님 그래도 친절하네요 [6]	귀주대첩	20.01.24	0	174
28342	한문철tv 현상황 [2]	Aimer	20.01.24	0	219
28341	헉 [20]	꿀빵	20.01.24	0	156
28340	서브모니터로 쓰기 어떨까요...? [3]	t('ㅅ't)	20.01.24	0	85
28339	라이언 케이스 졸귀ㅜ [3]	채소폭탄	20.01.24	0	132
28338	우한폐렴으로 인한 중국 상하이 근황 [4]	Aimer	20.01.24	0	222

👩🏼‍💻미코☀️

기술도 머리 잘 굴러가야 할 수 있습니다.

추천 IT 소식 [1/]

스킨 기본정보

사용자 정의

1. 게시판 기본 설정

2. 글 목록

3. 갤러리 설정

4. 글 읽기 화면

5. 댓글 설정

6. 글 쓰기 화면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