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변호사님 말씀대로 경고음 한두번으로 끝난건 현대의 문제긴 하지만 일단 무슨 소리가 나면 계기판을 봐야 정상인데 변호사님도 안보는걸 당연하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니...이것 참...

제조사 입장에선 이런건 개선하면 좋겠다 정도의 수준이지만 운전자의 부주의는 그냥 보면 면허 자진반납 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 였습니다.

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선수준이지 차량에서 알리지 않은것도 아니고 참... 덧글까지 막으면서 저 동영상을 다시 올린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면서 인스타에다 당당하게 웃는 이모티콘 쓰면서 직원 3명 해고, 3억 보상금, GV80요구한게 화룡점정이었죠.

인스타는 욕을 하도 먹어서 그런지 싹 게시물 지우고 이름도 바꿔서 닫아놨더라구요

저도 소리 났을때 그냥 넘어간게 진짜 아쉬운 대처라고 생각하네요 

소리 났을때 뭐지 하고 한번 내려서 차 상태만 확인하고 다시 탔어도 시동 꺼진걸 알 수 있었을텐데 참

그리고 비록 시야에 장애물은 없었더라도 쿵 소리가 났으면 내가 뭘 박았나 or 바퀴에 뭔가 걸렸나 같은 생각을 하는게 정상인데 깡?이 좋은건지 계속 운전하는건 도대체

예, 맞습니다. 평소 차량에서 나던 소리가 아닌 다른 소리가 났다면 상황파악을 하려 해야할텐데, 그렇지 않은 모습이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다시 곱씹어보자면 운전자는 내리막을 내려가는 도중에 지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거든요. 해당 행동을 하는 과정에 창문을 내렸을텐데, 그 상황에서도 시동유무를 파악하지 못한것을 보면 차량에서 내렸어도 결국 같은 결과를 내지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차량에서 내려 상황파악을 해야하는것이 맞죠.

근데 붉은색으로 점등이 되었다 하더라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더 확실하게 보이도록 붉은 빛이 몇번이나 번쩍 거려야된다는 의견은 공감이 되더군요.

그나저나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차량 운전하면 무조건 긴급/위급 상황이 일어나는데 그에 대한 대처 능력이 없다면 차량 운전을 안하는게 맞습니다. 우리나라 면허는 너무 간단해서 문제에요. 일본만 보더라도 운전면허 따는 것도 어마무시하게 비싸고 오래걸리는데 우리나라는 싸고 금방 나오니... 좀 이번 사건이 더 공론화 되서 운전면허 시험이 더 어려워 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부분에서 궁금한것이, 시동이 꺼졌을때 전기계통은 ON상태를 유지하는 것인지 시동 꺼짐과 함께 OFF이후 다시 ON으로 변경되는것인가가 궁금하더군요. 만약에 후자라면 재부팅이나 마찬가지임으로 해당차량이 이상이 있어서 OFF되었다가 다시 ON이 되었다라는것을 전기계통에서 알아차려서 경고를 더 세게할수 있을것인가 하는 점이거든요.

뭐, 이와는 논외로 엔진이나 미션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시동이 꺼진다고 했는데

이번 계기로 시동이 꺼지는것이 아니라 기어가 N으로 빠지고 시동은 유지하는 시스템으로 변경되었으면 하네요 어짜피 전자식이니 가능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원초적인 문제는 말씀대로 너무 쉬운 운전면허과정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